찬밥이 너무 많아 아침부터 김치볶음밥을 했는데 신랑은 준비가 안되 그냥 찬밥주고 큰아들은 아프다고 죽먹고 작은아들은 속이 불편하다고 생식먹고 저 혼자만 맛나게 먹었어요.
점심엔 라면 먹고 싶다하여 스낵면2개를 한번 끓여내어 기름기 최대한 줄인다음 물 넉넉히 붓고 싱거운듯 해 김치국물 약간 넣어 끓이니 어찌나 맛나던지... 공평하게 셋이서 나눠먹고 볶은밥도 먹고....
점심상이 푸짐한느낌이었어요ㅋㅋ
하루종일 의자에서 일어날 틈도 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으니 저녁도 못얻어 먹을것 같았는지 작은아들이 저녁밥도 해놓더니 배고픈데 반찬이 없다며 기다리길래 초밥 한번 해먹어 보랫더니 맛살도 다져넣고 단무지도 다져 넣고 어찌나 맛있게 잘만들었던지 하나 얻어 먹었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아이들 학원델다주기전에 처리해야되는 일이 있어 저녁도 못먹고 고구마로 간단히 때우고는 초밥 만들고 남은 밥 있어 늦게서 먹었는데 먹고나서 엄청 후회했답니다.
어제 주문한 원두커피와핸드밀이 도착해 시음을 해보고 싶었지만 업무가 너무 바빠 상자 뜯어보지도 못했는데 탁구배우러 학교에 다녀온 작은아들 보자마자 커피 갈아서 내려주니 너무 맛있는 거예요.
지난달에 살까말까 고민했던 커피를 시음용으로 보내줬는데 그 커피끝맛이 너무 개운해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답니다. 작은아들 다니는 학원 원장님이 수시로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향이 너무 좋다고 하도 수다를 떨기에 지난달부터 원두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정말 맛있어요. 그동안 믹스커피 안마시려고 노력많이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원두커피 마신뒤로는 믹스커피가 절대 생각안나요.
제취향에 맞게 연하게 내려마시니 두세잔을 마셔도 전혀 부담이 없더라구요. 원두는 다욧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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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아이들이 부러워요..머핀도 만들고 밥도 해놓고..초밥까지 만들어 엄마 주공..
암튼 이쁜 아니 멋진 아드님이세요..
^^ 전 매장에서 원두 갈아서 핸드드립해서 먹었엇어여 지금은 귀찮어서 걍 ;; 원두 티백으로 바꿨네여 ㅎ
저두 완전 마니아 원두커피없음 ㅠㅠ 하루가 넘 히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