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차를 탈 때가 있어요..
그러면 3번에 1번은 제 자리에 누군가가 앉아 있곤하죠.
뭐 그럴 수 있죠. 비어 있을 땐 자기 자리 아니더라도 혹은 입석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죠.
근데 여기 제 자리인데요.. 하고 말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표를 보여달랍니다.. ㅡ.ㅡ;;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는 걸 잘 알면서 자리 주인이 나타났는데 표를 보여달랍니다... ㅋㅋㅋㅋ
표를 보여주면 신속히 일어나주십니다..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방금 또 그런 일이 있어서 긁적여봤어요...ㅎㅎ
첫댓글 아주 가끔..좌석 번호는 맞는데, 차량 번호를 착각하셔서 잘못 앉아계신 분들이 계시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일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오늘도 그렇지만 입석인 분이 표를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 부부였는데 부인이 안 비켜주고 앉아 표 좀 보자하고.. 보여주니까 남편이 귀속말로 주인 어쩌구 저쩌구하다 둘이 또 비어 있는 자리를 찾아 따로 떨어져 앉더군요.. 번호 착각은 흔하죠.. 그렇지 않은 경우를 꽤 경험합니다. ㅎㅎ
@레지덮던이불 좀더 앉아있고 싶었나 봅니다,허허. .
제가 한 25년전 새마을호 특실 서울역서 탔는데(특실은 입석이 없죠) 한 수원쯤인가? 보따리 든 할머니가 제 좌석 기대고 꾸벅꾸벅 졸고 계시더군요, 짠해서 제 자리에 앉으라고 하니까, 앉아서 주무시더라구요.
저는 여수까지(종착역)가는 길이었는데, 주무시는 분 깨우기도 뭐해서 계속 서 있는데, 역무원이 오더니, 여기는 입석 없으니 나가셔야 한다고 해서 제 표를 보여드리고 설명을 했죠. .
계속 한 3시간 넘게 주무시던 할머니. . 곡성역?쯤 오니까, 안내방송 나오니까, 벌떡 인나서 그냥 후다닥 가버리더군요.
그런일도 있었네요. ㅎㅎ
@배꼽아래 미더덕2 인정 많으시네요 ^^
저는 여수에서 지금 익산 거쳐 예산가는 길입니다. ^^ 저녁식사 맛 나게 드세요 ^^
표를 보여달라니..ㄷㄷ 자기가 무슨 권한으로 입석끊고 남의자리에 앉아서 표를 확인 ㄷㄷㄷ
상대방이 표를 안보여줬으니 입석인지, 잘못 앉은건지는 모르죠, 글쓰신분 "추측"이죠, 저도 "추측"이구요.
@배꼽아래 미더덕2 네 네
@마사토 Yes, Sir!
그게 그러니까 무척이나 당당하고 당연한 권리인 듯 표를 보자는 겁니다. ㅎㅎ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죠. 근데 저는 이런 경우를 신기하게 여러 번 겪었어요. 지금 포함해서요 ㅎㅎ
우리나라가 갈수록 정신 이상자들이 많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님 음지에서 양지로 나타나는건지. 우두머리가 정신 이상자이니... 별에 별 이상한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진 느낌.
양아치네요. 쳐맞을소리
저는 행신역에서 여자분이 대전가는 ktx 언제와요 물어 보길래 몇시 차에요 하니까 떠난지 2분차 아까 출발했자나요 하니까 그차는 부산 간다고 써 있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