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 뮤지컬은 헨리 8세의 부인이었던 6명의 기구한 인생을 재구성했다. 이혼이나 참수, 그도 아니면 사망으로 생을 마감한 이들이 모여 “가장 인생이 꼬였던 왕비를 일등으로 뽑자”며 배틀을 뜨기 시작한다.
80분간 이어지는 콘서트 형식의 무대는 짧고 강렬하다. 공연 초반 기존의 관람 방식에 익숙한 탓에 숨죽이며 앉아 있던 관객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몸을 들썩인다. 원작의 위트있는 대사가 “나 08년생이야, 1508년생” “나보고 셀기꾼(셀카와 사기꾼을 합친 말)이래” 등 찰진 한국어로 번역돼 듣는 재미도 남다르다.
그저 눈이 즐거운, 노래하고 춤추는 쇼 뮤지컬이라고 생각하면 공연을 반쪽밖에 즐기지 못하게 된다. 화려한 무대 말고도 주목해야 할 점은 여성의 연대를 강조하는 작품의 스토리다. 한 명의 사연이 담긴 넘버가 끝날 때마다 무대 위 배우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위로와 공감에 고개를 끄덕인다. 여성 캐릭터 간 흔하게 그려지는 질투와 경쟁 대신 포용과 이해가 그 자리에 들어앉았다.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6월 25일까지.
첫댓글 보고왔는데 진심 존잼 ㅋㅋㅋ시간되고 돈되는 여시들 봐주라 ㅋㅋㅋㅋ
잼겟다
배틀을 뜨기 시작한다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재밌다곸ㅋㅋㅋㅋㅋ머글 데려갔는데 끝나고 얼굴봤더니 벅차오른표정 지어서 핵뿌듯
와 재밌을득
봐줘 제발 6시에 60퍼쿠폰주니까 받아서 쓰셈
헉 여샤 나 예매하려고했는데 어디서 쿠폰줘?!
@Mercurius
@Mercurius 6시에 인터파크에서 선착순으로줘!!!
고마워여시들!!!!🥺😍😍
겁나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