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일육산악회 275차 산행에 9명이 동참해서 한양도성길 1코스인. 창의문에서 헤화문까지 걸었습니다,
한양도성길 1구간은 창의문에서 백악산을 넘어 혜화문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백악산(북악산, 342m)은 옛 서울의 주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높아 공극산(拱極山), 면악(面岳)이라고도 하였으며 산세가 ‘반쯤 핀 모란꽃’에 비유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한양도성은 백악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는데 1968년 1·21 사태 이후 40년 가까이 출입이 제한되다가 2007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되었습니다.
09시에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만나 7212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에서 내려 09시 26분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버스정류장(자하문고개)인 최규식동상앞을 출발해서 창의문-돌고래쉼터-백악쉼터-백악마루-1.21사태소나무-청운대-숙정문-말바위-안내소-우수조망명소-와룡공원-암문- 서울과학고등학교-경신고등학교-혜성교회-두산빌라-혜화동 전시안내센터-혜화문을 지나 한성대입구역(4호선)까지 5.0km, 2시간 59분간의 산행을 12시 25분경 마무리하였습니다.
7번출구근처에 있는 "이ㅁ흥수의 자연밥상"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허창무 친구가 찾아와 잠깐 인사를 나누고 다음 약속이 있다며 바로 헤어져 아쉬웠습니다. 점심식사비는 지난달에 모친상을 치른 함용식 친구가 찬조해서 산행비는 갹출하지 않았습니다. 점심 맛있게 먹었습니다.고맙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으나 나무그늘은 서고 골바람과 능선에 부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어 별로 더운줄 모르고 즐겁게 산행했습니다.
☆참가자:김경식,김경흠,김종용부부,류제형,박정천,송관순,이종복,함용식,허창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