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교만이 있는 곳에는 패망도 함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0-14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에돔과의 전쟁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요아스의 진심 어린 충고도 듣지 아니한 채, 교만하게 행한 아마샤가 요아스에게 패배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요아스와의 벨세메스 전쟁에서 패해 사로잡혔을 뿐만 아니라 모든 성전과 왕궁의 보물까지도 탈취당하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 성벽도 상당 부분 파괴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래 북이스라엘 용병 10만을 더 데리고 가려던 에돔과의 전쟁에서도 이긴 아마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 10만의 용병이 없을지라도 아마샤로 하여금 에돔에 대해 대승을 거두고, 또 많은 전리품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북이스라엘의 요아스에게는 어이없이 패한 것입니까? 왜 하나님께서는 아마샤로 하여금, 북이스라엘에게 패하게 하신 것일까요? 따지고 보면 큰 잘못은 북이스라엘 용병들에게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아니하고 바로 아마샤가 교만해진 데에 있습니다. 즉 그는 에돔과의 전투에서 자기의 예상과 달리 북이스라엘의 용병 없이도 대승을 거두자, 마치 자기의 힘으로 이긴 것처럼 교만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에돔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숭배도 하고 요아스가 충고를 해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도 그를 쳐서 망하게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무엇을 말해 주는 것입니까? 바로 패망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만이 있는 곳에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이요(잠 8:13), 사단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사 14:13, 1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것은 절대 그냥 보아 넘기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대적하시고 멸망케 하십니다(출 18:11;대하 32:25 ; 시18:27). 그래서 성경이 한결같이 하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잠16:18),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 (잠18:12)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망하고 싶습니까? 아주 간단합니다. 교만하면 됩니다. 보십시오. 예수님의 말씀과 기적을 가장 많이 듣고 본 고라신, 뱃새다, 가버나움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을 때에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 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 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 (마11:23)는 것 아닙니까? 주님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을 많이 받고 남다른 은혜를 받았을지라도, 교만한 순간에는 바로 패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항상 겸손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겸손한 사람은 망하는 법이 없고, 겸손한 사람이 잘되지 않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