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시니어들은 컴이나 모바일 사용에 대하여 젊은이들에게 뒤지는 것은 사실이고
어찌어찌하여 조금 배워서 사용을 해도 점점 발전해가는 시스템에 따라가기가 힘들지요.
이틀전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으로 급하게 장례식장을 가려고 하는데 시외버스는 좀 밀려 있어서
고속버스 승차권을 모바일로 예매하려고 하였더니 평범하게 되지 않더군요.
나는 주로 시외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이유는 환승주차장이 바로 터미널 옆에 있어서, 내 차를 주차시키고
바로 승차권을 구입해 타면 되는 잇점이 있지요. 그런데 고속버스 터미널은 더 멀리 있어서 불편 합니다.
하여... 고속버스 승차권을 예매하는 중에, 시외버스와 달리 복잡한데 '전화번호 안심로그인 앱'을 깔으라고...
승차권이 급하여 그 앱을 깔았더니.... 에구~ 매월 얼마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이런이런...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일년에 한두번 이용할까 말까 한 고속버스 이용하자고 매월 얼마라도 꼬박꼬박 지불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취소하고 조금 늦지만 시외버스를 예매하여 갔다 왔는데, 이렇게 어떤 앱을 깔으라는 주문이
종종 있었습니다. 앱을 활용하면 편리하긴 하지요. 그러나 현대기기에 익숙치 못한 우리가 잘못 하면 수수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네요. 특히 사전 예고도 없이 깔라고 권고하고 깔으면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 있으니 신중들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즐겨쓰는 엡은 산에 많이 다니니까 '산길샘 나들이', 많은 식물의 이름을 물어보는 '모야모',
식물등 약초의 이름을 편집 할 '사진편집어플앱', 모르는 한자를 식별하기 위한 '필기한자사전',
먼 길을 갈때 안내해 주는 '티맵', 서류나 사진을 편집해 주는 '캠스캐너'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수수료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수료가 있어야 하면 당연히 지불해야 하지만 사전 안내도 없이 덜컥 수수료 내라고 하면 당황스럽지요.
여러분들도 앱을 깔으라고 할 때 꼭 해야 되는 것인가? 들을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키오스크 활용을 아나로그세대는 익숙하지 않지요. 그래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을수 있지요.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도 불편없이 살아가려면 배워야지요.
그런데 젊은이들과 수준이 같지 못하니까 사뭇 불리한 입장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휴대폰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그게 얼마나 편리한지를 모른답니다.
경험을 애초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네트만 이용해도 넘쳐요 ㅎ~
ㅎㅎ 휴대폰을 가져보지 못하셨다고?
요즘은 휴대폰으로 컴퓨터 기능을 거의 다 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잘 안 팔린다고 합니다.
아직도 우리는 컴의 화면이 커서 컴을 사용하지만 젊은이들은 휴대폰으로 온갖 것을 다 해결하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항상 젊은이들과 발을 맞추시니 행복하시지요
저도 따라만 다니니 모르는게 너무 많아 부끄럽습니다.
부지런히 배우며 젊은이들과 보폭을 맞추려고 ㅇ하는데 당최 힘들어 안되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무료로 쓰는 앱은 수상하지요 ^~^
앱은 필요하긴 한데 의심드는 앱도 있어 불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따라가지 못하면 도퇴 되지요.
아주 옛날에 진공관으로 5구 라디오를 꾸며 자랑스러웠는데,
그 후에 트란지스터, 반도체, IC, 메가바이트, 나노 인공지능 등등....
늙은이의 두뇌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기에 지금은 쉬고 있답니다.
그래도 컴퓨터와 휴대폰의 기능은 열심히 익히고 있답니다.~^^~
어? 맹물훈장님도? ㅎㅎ
나도 청년시절에 진공관 라디오를 만들어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전기가 안 들어와서 군용 279밧데리를 썼는데 너무 소모가 컸습니다.
그러다가 일제 히다찌와 토시바에서 나온 트랜지스터로 6석 또는 8석 라디오까지 만들다가
군에 입대하면서 그 분야는 중지를 하였지요. 그때는 참 재미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차이가 나서 엄두가 안 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들샘 그렇군요.
나는 육군 포병 무선 통신병이었지요.
그 후에 '전파사'를 하다가 '금성 대리점'을 했지요.
급변하는 가전제품 시대에(1970~1980) 는 좋았습니다.~^^~
들샘님
이 글 읽고 드디어 모야모웹 깔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야모 깔으셨다고요? ㅎㅎ 나도 보람이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