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셔서 머리감고 하얀 앞치마 메고 정성들어 팥죽을 끓어셨습니다. 정성들어 끓어주시고 집안 이곳 저곳을 다니시며 뿌리시고는 했죠 한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가족의 행운도 오기를 기도하시던 엄마~^♡^. 옹기종기 앉아서 새 알심을 만들었고 이쁘게 만들어야 나중에 크면 좋은 여자 만난다고 하시던 엄마~^♡^. 엄마는 재래식 부엌에서 까만 무쇠솥에 팥죽을 끓으셨고 우리는 아궁이에 군고구마를 익혀서 먹던 시절 지금 생각하면 재래식 부엌이 추억으로 남겨둔채 마지막의 엄마모습~??? 시간은 세월을 많은 것들을 추억이라는 곳에 저장해 두웠네요 필욜할때 꺼내어 눈물도 젖게하고 한숨도 쉬게하고 동심의 옛추억을 생각하게 하네요.. 재래식 부엌에서 팥죽 끓이던 엄마 참~~~~~ 정갈한 엄마의 모습이 생 각 나 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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