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대를 했던 창작메뉴에 대해서 적어 보겟습니다..
음..일단은 잔의 생김새에 너무 놀랐다..어디서들 그렇게 희한하구 이쁜잔들을 구했는지..
공통된점은 한잔의 양이 다들 많지 않았다..얼추 육안으로 봐도 한 40~50,55미리 정도의 양..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강조하려고 그렇게 한게 아닐까 하구
생각해 보았다..특이한 매뉴 몇가지만 소개해 본다면 음..우리나라의 술문화를 주도하는
폭탄주 형태로 한 것도 있었고 프렌치 프레스 같은걸루 에스프레소를 막 펌프질해서
커피 거품을 사용한 매뉴도 있었구 무슨 소형 화염방사기 같은걸 가지구 나와서 스푼에
불을 붙인 메뉴도 이었구..바리스타로써 그들의 창작성에 마음속 깊이 박수를 보내었다..
드디어 선수들의 시연이 다 끝나구 30분후의 결과 발표만 남았었다..이때 우리 사장님이
나에게 물어보았다..누가 일등할꺼 같냐구..제 생각에는 덴마크 선수가 일등할것 같다구
얘기했다..심사위원들을 압도했구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구..그랬더니 우리 사장님이
그 덴마크 선수에게 가서 이야기하였다..(날 가리키며)이 친구는 한국에서 바리스타를 하는
친군데 당신이 가장 훌륭하게 잘 한것 같다구..당신이 우승할것 같다구..같이 사진 한장 찍을수 있겠냐구..그랬더니 씨익 웃으면서 같이 사진을 찍게 되었다..
물론 나의 탁월한 예상대로(^^)그 친구가 영예의 1등을 하게 되었다..
그 선수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데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반해버렸었다 ㅋ ㅋ
2등은 일본인이 했는데 정말로 대단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한 4개월 전부터 대본을 써놓구 그것을 달달 외웠다고 한다..
그래서 시연때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심사위원들을 보며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시연이 끝난후 사회자의 물음땐 통역이 나와서 수고를 해 주었다..
대회장에서 일장기가 한 20~30개가 펄럭이는걸 보고 난 속으로 외쳤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일장기가 아니라 태극기가 흔들렸다면 얼마나 감동의 순간이었을까..
다른 나라는 선수들이 나올때마다 그 나라 응원단이 적어도 10명에서 20명정도는 응원을 열심히 해준것 같다..그런면에서 보면 우리 나라의 지욱씨는 얼마나 열약한 환경에서 고군분투를
한 것일까..내가 가서 본 우리나라 분들은 다 합쳐도 4~5명정도 밖에 되질 않았다..
우리 나라에도 협회가 있는걸루 알고 있다..좀더 많은 지원을 해 주면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암튼 나름대로 나에게는 너무나도 뜻깊구 의미있는 시간 이었다..
첫댓글 짝짝짝~~~^^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
한마디~~~~부럽다...
어머~~~ 여기서두 잘 읽었습니다.ㅋㅋㅋ 낼 정모 오시는지.... 그때뵈여 ^^
좋았겠구만........^^
잘 읽었어요~ 직접 보고 넘 좋으셨겠어요~^^
일본인 대단하군요 잘 읽었습니다 근데요 가끔 엔터좀 쳐주세요~
네이버에서 글 잘 보왔어요...
이그림님 말씀대로 ㅎㅎ 한줄씪띠어주면 읽기조아 글구 글도 길어 보이구 ^^ 욕바써
나의 목표..^^; 부럽네요...그곳에 다녀오셨다는거 자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