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23 KOSPI 2,478.61(+0.58%) 美 증시 상승(+), 中 경기 부양 기대감(+),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애플 등 일부 대형 기술주 강세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술주 강세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8.32(+13.97P, +0.57%)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2,464.24(-0.11P, -0.0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오전 장 후반 2,482.84(+18.49P, +0.7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점차 상승폭을 축소해 오후 장중 2,47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결국 시가 부근인 2,478.61(+14.26P, +0.58%)로 장을 마감.
美 증시 상승 및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 반등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600계약 넘게 순매수. 특히,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최근 코스피지수 조정으로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임. 아울러 부진한 모습을 이어오던 2차전지, 자동차 관련주들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밤사이 뉴욕 3대 지수는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도 애플 등 일부 대형 기술주 강세 지속 등에 상승. 특히,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넘어섰으며, S&P500지수도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음.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도 중국 당국의 역외 자금 투입 기대감 등에 반등하는 모습. 주요 외신에 따르면, 中 당국이 증시 구제를 목적으로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주로 중국 국영 기업의 역외 계좌를 동원해 홍콩 거래소 링크로 역내 주식을 매입하는 안정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국증권금융공사나 중앙후이진투자를 통해 중국 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소 3천억위안(약 56조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에 상해종합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고, 홍콩항셍지수는 2% 넘게 급등. 대만 증시도 상승한 반면, 일본증시는 BOJ,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속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5원 하락한 1,333.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4억, 2,057억 순매수, 개인은 3,59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80계약, 181계약 순매수, 개인은 3,544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상승한 3.286%, 10년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3.37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88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3,520계약, 3,342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6,45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13.46으로 마감. 외국인이 2,223계약 순매수, 은행은 1,37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카카오뱅크(+5.21%), 신한지주(+4.98%), KB금융(+4.26%), 현대모비스(+3.02%), LG전자(+2.85%), 현대차(+2.61%), 카카오(+2.30%), POSCO홀딩스(+1.13%), LG화학(+1.03%), 포스코퓨처엠(+0.95%), 삼성물산(+0.86%), 기아(+0.80%), 삼성바이오로직스(+0.76%), NAVER(+0.46%),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SDI(+0.14%), 삼성전자(+0.13%)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09%)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금융업(+2.31%), 증권(+1.87%), 운수창고(+1.67%), 보험(+1.48%), 화학(+1.25%), 운수장비(+1.09%), 비금속광물(+1.05%), 철강금속(+0.91%), 의료정밀(+0.89%), 종이목재(+0.80%), 서비스업(+0.67%), 음식료업(+0.54%)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업(-0.85%), 통신업(-0.26%), 전기전자(-0.17%)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78.61P(+14.26P/+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