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사무엘하(1장~3장) 묵상
※ 점점 강하여 지니라(삼하3장)
사무엘하 3장 1절에는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하여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지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보편적인 원리로 보면
열한 지파로 이루어진 북쪽 이스라엘의
사울 가문의 후손들이 점점 강하여 가야 상식에 맞다.
그러나 성경은 다르게 말한다.
보편적인 원리가 아니라
특수한 원리, 바로 믿음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강하여 가지만,
하나님이 떠나시면 점점 약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늘 다윗과 함께 하셨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삼하5:10)
이것은 다윗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누구나 강해질 수 있다.
요셉을 보라. 그리고 여호수아를 보라.
감리교 운동을 시작하신 웨슬리 목사님은
1790년 3월 2일에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죽기 일주일 전부터 많이 약해져서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들었다.
2월 27일이 주일이었는데,
그는 똑같은 말을 여러 번 입으로 반복해서 말했다.
“나와 죽음 사이는 불과 몇 발자국 밖에 남지 않았는데
구원받기 위해 내가 신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나의 구원을 위해 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나는 이 말 외에는 외칠 말이 없다.
나는 죄인 중의 가장 큰 죄인이요
예수님은 나를 위해 죽으셨다”.
그리고 3월 1일 화요일, 그는 더 이상 설교할 수도
글을 읽을 수도 없었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아이작 왓츠의 찬송을 불렀다.
“나는 내가 숨 쉬는 동안
나의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리라
비록 내가 죽어 내 목소리가 힘을 잃을 때라도
나의 찬송은 더욱 더 높이 올려 퍼지리라
내 숨이 멎고 기억이 꺼져가도
나의 찬송은 영원하리라”
그러나 이 찬송은 계속 이어지지 못했다.
점점 힘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는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이렇게 두 번을 외쳤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The best of all is God is with us)”
그리고 그 이튿날 아침에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 말은 웨슬리의 마지막 말이 되었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이다.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365일 성경 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