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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기억하게 하소서 (부활절 특별묵상) 2023년 4월9일(주일)
찬양 : 무덤에 머물러
본문 : 눅24:1-10절 ☞ https://youtu.be/QPbAFlxLYHM
부활절 아침이다. 겸손히 나 같은 자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큰 사랑 십자가를 기억하며 그 저주와 죽음의 십자가를 삼일만에 이기고 승리하신 부활의 아침을 찬양한다.
고난주간 한 주간을 아침을 금식하고 미디어를 보지 않고, 섬김을 실천하려 했다. 다른 부분은 100% 실천을 했는데 섬김의 자리에서는 많은 날 실패했다. 섬기지 못하고 도리어 섬김을 받는 자리가 되어서 여전히 나는 섬김에 부족한 사람임을 고백한다.
이런 고난주간을 겪으며 주님의 은혜속에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아보니 참 쓰임을 받을 수 없는 자인데 여기까지 이른 것 자체가 기적인 삶이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래서 아내에게 어제 고백했다. 우리 삶은 여기까지 온 것이 기적이라고 ~ 돌아보면 부족함과 허물투성이인데 하나님께서 너무도 소중한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놀라운 일을 행하셔서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기적의 삶이었다. 진실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아울러 소중한 동역자로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렇게 맞이한 부활절 아침,
먹먹한 가슴과 부족한 나를 받아주시기 위해 이토록 처참한 고통과 슬픔과 수치의 길을 걸으셨다는 사실이 감당이 안될 만큼 큰 사랑으로 다가온다.
이런 마음으로 부활을 맞이하며 오늘 말씀을 대한다. 본문에는 몇 명의 여인들이 무덤에 묻힌 예수님을 위해 향품을 준비하여 찾아간다. 1-2절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이들은 부활이란 사실을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기에 이들의 주님을 향한 사랑은 그저 죽음을 위해 향품을 준비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이들은 무덤에 큰 돌로 막혔다는 사실과 군병들이 지키는 곳이란 사실을 알지만 주님을 향한 사랑에 대책없이 자신들이 준비한 것을 가지고 달려간 것이다.
사랑은 대책이 없어도 행동할 수 있음을 묵상한다. 무덤을 막은 돌은 어떻게 처리하며, 군병들은 어떻게 할까를 이들은 대책회의를 하지 않고 달려갔다. 왜 그런 것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생각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사랑이 크기 때문에 그런 작은 것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
돌아보면 내 삶에는 기적이 두르고 있다. 그저 단 하나, 주님의 마음을 느끼고 그것을 사랑하여 아무 대책 없이 달려왔다. 가정을 꾸리기 힘들 정도로 힘겨운 삶의 자리들이 많았다. 자녀를 키울 수 없는 자리들이 많았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기적을 두르시며 나의 삶을 이끄셨다. 이 여인들의 삶처럼 ~
그런 가운데 이 여인들은 무덤에 예수님의 시체가 없는 것을 발견하며 부활을 기뻐한 것이 아니라 근심했다고 한다. 3-4절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이들은 예수님을 정말 사랑했다. 그래서 사랑의 크기가 너무 커서 문제가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 문제를 넘어 무덤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은 부활을 알지 못했기에 시체가 없다는 사실, 즉 부활이 기쁨이 되지 못하고 근심이 되었다. 너무도 황당한 사건이다.
오늘 우리의 근심도 이렇게 믿지 못하고 알지 못해서 기뻐해야 할 자리에 근심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본다. 이때 천사들이 말한다. 5-7절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 대’
오늘 아침 이 구절이 큰 울림으로 내게 들려진다.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기억하라>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정말 황당한 사건을 만든 이들의 문제는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주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 것이다. 왜 기억하지 못했을까? 이들은 주님의 말씀을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들었기 때문이다.
부활의 아침, 분명 주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셨다. 우리의 죽음과 저주를 십자가에서 다 청산하시고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을 주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열어주셨다.
바울은 이 놀라운 사건의 영광을 엡2장에서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선언했다. 여기 있는 동사는 모두 이미 이루어진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주님의 부활승리를 통해 우리 모두는 주님과 함께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고, 주님과 함께 새로운 존재로 일으킴을 받아 선한 일을 행하는 자가 되었고, 주님과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되어 하늘에 앉은 자가 되었다. 아멘. 아멘. 아멘.
이것이 부활의 사건이 주시는 진정한 메시지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무덤을 찾은 여인들처럼 우리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아니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맞는 것만을 듣고 믿는다. 그 말씀을 온전히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나갈 때 믿음대로 되는 역사 즉 기적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쁜 자리에서 근심하던 여인들처럼 그렇게 근심이 떠나지 않는 삶을 산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신 말씀이 진정 부활 신앙을 가진 우리가 가져야 할 바른 삶임을 깊이 묵상하는 아침이다.
주님, 그 은혜를 기억하며, 주 말씀을 기억하는 자 되게 하소서. 오늘이란 시간 어떤 삶이 주어지던 주님의 말씀을 기억함으로 주님의 생명이 흐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을 대책 없이 사랑할 순전함을 주시되 부활의 능력으로 주님과 함께 산자요, 함께 일으키심을 받은 자요, 함께 하늘에 앉은 자임을 기억하며 기쁨과 감사로 기도의 삶으로 주님과 교제하는 삶,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홀드 플렛폼 개발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새롭게 시작되는 사역이 주님께 영광, 작은교회에 부흥이 되게 하소서.
4. 후원자 100명이 새롭게 채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