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게스트하우스에 가기 전에 알아둘 FAQ, 게스트하우스 200% 활용 노하우 등 게스트하우스에 처음 가보는 여행자를 위한 알찬 정보와 함께 호스트와 게스트가 말하는 ‘내가 생각하는 게스트하우스’, ‘여행자의 Travel talk’ 등 재미있는 읽을거리도 담겨 있다. 또 각 게스트하우스 주변의 볼거리와 함께 맛집 정보, 이 책에서 소개한 20곳의 게스트하우스 이외에도 가볼만한 50여 곳의 게스트하우스 리스트까지 꼼꼼하게 실려 있다.
저자 : 강희은
저자 강희은은 관광보단 여행, 여행보다는 모험을 즐긴다. 문득 잭스패로우 선장이 나타나 모든 걸 버리고 함께 가자 손 내밀면 고민할 것도 없이 내 대답은 예스다. 생뚱맞은 타이밍에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며, 길 잃어 헤매는 스스로를 흠모한다. 헤매다 만나는 낯선 길은 짜릿하고, 그 덕에 만나는 인연은 소중하며, 다시 찾아낸 길에 더없이 감사해지니까. 고교시절 우연히 보게 된 공연 한 편에 빠져 대학에서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결국 무대에 발들이게 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브로드웨이 42번가’, ‘주유소 습격사건’ 등의 소품팀으로 활동했고, 순수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여러 미전에도 입상했다. 무언가 하나의 일을 매듭짓기 전 또 하나의 일을 벌이는 재주가 있어, 지금도 공연과 그림, 여행을 오가며 새로운 일을 벌이는 중이다.
프롤로그
여행자의 로망이 시작되는 그곳,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FAQ
Host Talk 내가 생각하는 게스트하우스는…
Guest Talk 내가 생각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전주 교동 나무그늘 게스트하우스
평화로운 전주, 나무그늘 같은 아늑한 쉼터
Host story 일하면서 게스트하우스 운영하기
광주 상무동 남도 게스트하우스
나른한 오후 쉬어가는 삼촌네 집
Host story 한없이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해남 땅끝마을 케이프 게스트하우스
땅끝마을에 하나뿐인 여행자 숙소
Host story 무뚝뚝함마저 땅끝과 잘 어울리는 남자
Guest story 따뜻한 감성남 재필과 다시 만나다
여수 돌산읍 향일암 게스트하우스
새 소리 파도 소리에 마음 편해지는 비밀의 방
Host story 향일암과 사랑에 빠진 그녀
통영 연명마을 통영 게스트하우스 1호점
행복한 게으름뱅이가 되는 마력의 공간
Host story 여행자 전문 고민상담사
Guest story 자유로운 그들 통영에 오다
대구 동성로 피터팬 게스트하우스
피터팬 증후군이 모이는 진짜 피터팬이 사는 집
Host story 피터팬의 감성을 지닌 주인장
Guest story 피터팬 게스트하우스의 벽화를 그리다
안동 봉정사길 만휴 게스트하우스
깊은 산속,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특별한 하룻밤
Host story 영혼까지 채우는 ‘찻집’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경주 황오동 모모제인 게스트하우스
천년 고도 경주와 닮은 단정한 집
Host story 누군가의 베이스캠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Guest story 핑크족 그녀의 1박 2일
경주 황오동 경주 게스트하우스
주머니 가벼운 청춘 여행자들의 넉넉한 하룻밤
Host story 60개국 여행자,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되다
Guest story 경주 게하의 유쾌통쾌상쾌한 명물 삼총사
춘천 툇골유원지 나비야 게스트하우스
야생화 꽃내음 가득한 싱그러운 방
Host story 한옥을 사랑하고 꽃을 사랑하는 주인장
Guest story 스물 아홉 그녀의 위로 같은 여행
속초 동명동 더 하우스
아시아 top3에 뽑힌 세계가 인정한 여행자의 집
Host story 호스트와 게스트의 러브스토리
Guest story 설악산을 사랑하는 호주녀, 페어홀
대전 대흥동 산호여인숙
예술가들이 사는 수상한 집
Host story 산호가 유명세를 타면 왠지 섭섭할 것 같아요
부산 해운대 더플래닛 게스트하우스
여자들만을 위한 비밀스런 아지트
Host story 부산의 ‘또 다른 내집’으로 기억해주세요
Guest story 더플래닛 단골 여행자
부산 해운대 스토리 게스트하우스
화려한 해운대 럭셔리한 하룻밤
Host story 5년을 준비해 여행자 우선의 스토리를 열다
Guest story 부산에서 만난 동네 언니
순천 해룡면 올라 게스트하우스
유쾌한 세 남자의 꿈 많은 공간
Host story 욕심많은 그들의 미완성 게스트하우스
순천 풍덕동 순천 게스트하우스
오직 여섯 여성 여행자만을 위한 포근한 방
Host story 여섯 명밖에 못 재워서 미안할 때가 많아요
서울 북촌 연우&인우하우스
고궁과 가까운 한옥에서의 하룻밤
Host story 한옥에 살다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차렸어요
Guest story 엄마도 아내도 아닌 그녀의 이름은 여행자
서울 북촌 두 게스트하우스
햇살 잘 드는 마당, 아련한 추억을 담은 한옥
Host story 비오는 날 한옥이 가장 좋아요
Guest story 고마워 히로키 내 이야기를 들어줘서
서울 홍대 비하이브 게스트하우스
청춘의 열기로 뜨거운 사랑스러운 방
Host story 일본 여행하다 홍대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이 되다
Guest story 수향, 제르미, 하라, 사에미를 만나다
서울 남산 해피가든 게스트하우스
뒤로 남산, 길 건너 명동 서울 도심 속 소박한 쉼터
Host story 여행자를 통해 중국 소식을 들어요
Guest story ‘언니’ 하나면 다 통한다니까요
에필로그
게스트하우스 200% 활용하기
여행자의 Travel talk
출판사 서평
배낭 하나 둘러멘 열혈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
전국 곳곳의 게스트하우스를 누빈 씩씩명랑 청춘 여행기
남다른 생각으로 저마다 개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주인장!
무거운 일상을 떨치고 길 위로 나선 청춘 게스트!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과 나누는 풍성한 여행 정보는 덤!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한 여행 이야기로 흘러넘치는 곳!
2만원으로 누리는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우리나라는 지금 게스트하우스 전성시대
게스트하우스 열풍이 불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란 자유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로 도미토리 형태로 되어있는 숙소를 말하는데 몇 년 전 서울에서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게스트하우스는 부산, 제주도 지역에 각각 100여 개 가까이 생겨났고 지금은 경주, 전주, 순천, 여수, 광주 대구 등 전국 곳곳의 도시에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열고 있다.
그렇다면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은 무엇일까. 일단 국내 여행을 할라치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숙소 문제. 호텔이나 펜션은 20만원을 넘나드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모텔이나 여관은 왠지 이용하기가 거북하다. 가족 여행이든, ‘내일로’ 기차 티켓을 이용하는 젊은 여행자든, 나홀로 여행자든 마땅한 숙소 찾기가 참 어려운 것이 국내 여행의 실정.
그런데 게스트하우스는 무엇보다 1박에 2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혼자 여행하는 여행자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으로부터 유용한 지역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게스트들과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금방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적. 많은 이들이 단지 잠만 자는 숙소가 아닌 여행자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진정한 여행 공간’을 꿈꾸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은 서울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전국 곳곳의 인기 게스트하우스 20곳에서 묵으며 만난 주인장과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게스트하우스 여행기’이다.
호스트와 게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곳,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의 저자는 무대 미술을 전공하고 여러 뮤지컬 소품팀으로 활동한 20대의 젊은 여행자 강희은 씨. 이 책은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는 단순한 가이드북은 아니다. 각 게스트하우스의 충실한 스케치는 물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여행자들의 이야기,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주인장 인터뷰 등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매력적인 읽을거리가 풍성한 여행기이기도 하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여행자들도, 똑같은 삶을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한 주인장도 대부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이다. 서울에서 하던 일을 정리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광주에 내려와 여행자를 위한 자유로운 공간을 꾸며가는 남도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주변에 식당이 없어 게스트들끼리 음식을 해먹다 보니 금방 친구가 되어버리는 통영 1호점 게스트하우스, 남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여수 끝자락 향일암에 게스트하우스를 연 주인장, 게스트들이 어울릴 수 있도록 옥상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알고 보면 유학까지 다녀온 대구 피터팬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15년 전 땅끝마을로 내려와 해남에서 구한 재료들로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지은 케이프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부모님이 하던 오래된 여관을 게스트하우스로 정성스레 탈바꿈시켜 세계 각국 여행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속초 더 하우스, 60개국을 여행하다 우리나라 젊은 이들이 숙소 때문에 여행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무한 제공하는 공간을 만든 경주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각각의 사연과 이야기들은 모두가 하나하나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또 한 번 다녀갔다가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에 빠져 시간날 때마다 와서 여행은 안하고 게스트하우스일을 돕는 게스트, 여행은 안 하고 게스트하우스 벽화를 그리느라 2주씩 장기 체류하는 게스트,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왔다가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로 눌러앉은 게스트, 귀농이 꿈이었다가 제주 여행 도중 귤 농사를 배우며 그곳에 눌러앉은 게스트… 불투명한 미래에 힘들어하지만 여행을 통해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갈 길을 고민하는 많은 청춘 여행자들의 이야기들 또한 현재 우리 사회 20대의 삶의 단면을 고스란히 잘 보여준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이 모든 이야기들을 같은 20대의 입장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차분하게 써내려간 작가의 글과 감각적인 사진들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게스트하우스 여행자를 위한 꼼꼼한 정보도 가득《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에는 게스트하우스에 가기 전에 알아둘 FAQ, 게스트하우스 200% 활용 노하우 등 게스트하우스에 처음 가보는 여행자를 위한 알찬 정보와 함께 호스트와 게스트가 말하는 ‘내가 생각하는 게스트하우스’, ‘여행자의 Travel talk’ 등 재미있는 읽을거리도 담겨 있다. 또 각 게스트하우스 주변의 볼거리와 함께 맛집 정보, 이 책에서 소개한 20곳의 게스트하우스 이외에도 가볼만한 50여 곳의 게스트하우스 리스트까지 꼼꼼하게 실려 있다.
첫댓글 강희은 지음 / 출판사 즐거운상상 | 201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