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나교회
서머나교회 내부
서머나(폴리캅교회) 강단
폴리캅
폴리캅
폴리캅화형
폴리캅은 사도 요한의 직계 제자였으며,
그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았던 폴리캅은
115-116년까지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다.
156년에 서머나에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다.
지방 총독인 스타티우스는 빌라델비아 등지에서 잡아 온
11명의 기독교인들을 원형 경기장에서 야수의 먹이로 희생시켰다.
이때 폴리캅은 밀고로 체포된 상태에 있었는데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스타티우스는 그를 살리기 위해 그의 신앙을 부정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폴리캅은 '86년간 나는 그분을 섬겨 왔고,
그분은 나를 한번도 모른다고
한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나의 주님을 모른다고 하란 말인가?'
하고 거절하였다.
군중들은 그를 사자밥이 되게 하라고 외쳤으나,
총독은 경기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에 성이 난 군중들은 물러가지 않고
그를 장작더미에 올리라고 외쳐댔다.
할 수 없이 화형에 처했는데 군중들은
'이 사람은 우리 신의 파괴자다.
기독교인들의 아버지다' 라고 외쳤다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독교인으로서
최대의 찬사가 아닐까?
오늘날에도 그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그가 세웠던 교회 위에
현대식으로 폴리캅 기념교회를 세우고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
버가모교회
버가모교회(후 세라피스 신전)
버가모 시내에 있는 세라피스 신전은 원래 이집트 신이기 때문에
"이집트신전"
이라 불리기도하며 신전 건물이 붉은 벽돌로 지어져서 "붉은 궁전(The Red Hall)"
이라고도 한다. 나중에 기독교가 공인된 후 요한 계시록의 버가모교회에 바쳐지기
위해 바닥을 높여 교회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붉은 교회(The Red Basilica)"
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신전의 26m x 60m 로 되어 있으며 오늘날 건물의 상층부가 붕괴되어 있지만
남아있는 벽의 높이가 19 m에 이르는 대형 신전이었다.
신전의 동쪽 끝에 남아있는 2개의 도움양식은 로마시대에는 보기 드문
건축 양식으로써 오늘날 한 쪽은 이슬람 서원으로, 다른 한 쪽은 박물관의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신전의 가장 중요 부분은 3면이 기둥으로 둘러 싸여 있는 데,
이색적인 것은 이 기둥이 당시에 흔했던 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 양식이 아니라
등을 서로 맞대고 있는 기둥으로 되어 있는 점이다.
이 조각 중 하나는 남성의 모습 하나는 여성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이집트의
신인 이시스와 세라피스 신으로 추측된다. 또 한가지 특징은 강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즉 이 신전 밑에는 대각선으로 셀리누스 강이 흐르고 있는데 직경 9m의
토관 2개를 묻어 강물이 흐를 수 있도록 했고 그 위에 대리석으로 바닥을 깔아
평평하게 했다.
이 건물은 기독교 공인 후 바닥을 높여 버가모 교회로 사용되었다.
오늘날 약 1~2m 높이의 벽만이 옛날의 교회 자취를 보여주고 있다.
버가모교회
제우스 신전터
버가모왕국 입구를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아타로스1세와 유메네스 2세의 헤론 (신성한 지역)이다.
헤론 앞의 것들은 가게들이었다. 그 앞을 지나면 제우스 신전터가 나오는 데
지금은 불행히도 소나무 3그루만 있다.
제우스 신전(로마명으로 쥬피터)은 주전 180년에
유메네스 II세에 의해서 건축된 신전으로서 세계 7대 명물 중의 하나였다.
이 신전은 길이 27m, 높이 12m나 되는 웅대한 신전으로
온통 고대 조각예술로 장식되었다.
이 곳의 유물은 독일의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발굴이 되었기 때문에
이 신전의 유물들은
모두 동베를린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헬라 신화에 의하면 제우스 신은 신 가운데 최고의 신이고
전 인류의 통치자이며 기후를 주관하는 신으로 여겨지고 제우스 신의 출생지가
바로 버가모라고 알려지고 있다
버가모 왕국 아테네 신전터
이 신전은 페르가몬에서 가장 오래된 신전으로 기원전 4세기 경에 지어졌다.
이 신전은 유메네스 2세에 의해 북쪽과 동쪽면에 2층의 화랑을 갖게 되었다.
신전으로 통하는 입구는 동쪽 화랑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었는데,
현재 이 대문의 조각들을 사용해 베를린에 그대로 복원되어있다.
이것을 근거로 해볼 때 화랑의 아래층 기둥은 도리아식이고 위층은
이오니아식의 기둥으로 되어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기둥의 석가래에 "유네메스 왕으로부터,
그에게 승리를 내려준 아테나 여신에게"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신전 마당의 중앙에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조각이 세워져 있었다고
전해지며 마당에는 갈라티아인들로 부터 노략한 전리품들을 진열했다고 한다.
버가모 디오니소스 신전
제우스신전을 돌아서 오른 쪽으로 가면 극장이 나온다.
이 극장은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
극장의 제일 밑의 오른쪽 방면으로 디오니소스 신전을 볼 수 있다.
연극이
원래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에 대한 축하의식에서 발생한 것이기에 일반적으로
디오니소스 신전은 극장 가까운데 세워지기 마련이다.
또한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동물을
희생시켜 행해지는 제사의식도 이 신전에서 거행되었다.
이 신전은 카라칼라
황제가 원정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에
배의 사고로 다쳐 아스클레피온에서 치료를 받고
완쾌된 후 그 보답으로 지어진 것이다.
트라얀 로마 황제 신전
버가모왕국 트라얀 황제신전,
당시 버가모는 소아시아 지역 수도였고 아크로폴리스(왕국)안에는
여러개의 신전(제우스, 디오니소스 등)과 함께 트라얀 로마 황제 신전이 있었다.
가이사 아우구스투스(로마명은 옥타비안) 황제를 신격화하기 위해서 주후 30-40년
사이에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세워졌습니다.
트라얀 황제의 신당은 주후 98년에서 117년 사이에 건축되었고,
세베투스 황제를 숭배하기 위해 서 주후 193-211년 사이에 건축이 되어졌습니다.
하드리안 황제 때 완공한 이 신전은 지형상 깍아진 V자 형의 절벽사이에 걸쳐
짓게 되었다. 따라서 지형을 평평히 고르기 위해 신전 앞부분에 축대를 쌓을 수
밖에 없었다. 주위의 다른 건축물들이 회색이나 분홍의 대리석을 사용한 반면
이 신전은 선명한 흰 대리석을 사용함으로써 산 밑의 평원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
보인다. 신전의 3면은 모두 기둥으로 둘러싼 화랑이 있었으며 신전의 안쪽 마당
에는 제단이 세워져 있고 제단의 양쪽 끝에는 황제의 조각을 세워 놓았으나
오늘날에는 그 모습이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