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은행나무
성주군 선석사 가는길에,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에 있는 말하는 은행나무를 찾았다,
이곳은 집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이다. 말하는 은행나무'라는 표지판을 따라 2차선 마을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약 500m 올라가면 말하는 은행나무와 대흥사라는 조그마한 절이 하나 있다.(세멘트 포장도로 약 10m 지점에는 말하는 은행나무 체험관이 있으며 이곳에서부터 각산마을 치유의 숲 길이 있다)
말하는 은행나무는 수령 950년 정도로 추정되는 칠곡군의 군목이자 보호수입니다.
칠곡이라는 지명이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1018년(현종9년) 전후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말하는 나무 은행나무는 칠곡이라는 지명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1018년(현종 9)에 심어졌다고 했다.거뜬히 천년을 살아낸 칠곡군의 군목이자 보호수로, 마을 계곡을 따라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다. 꿋꿋하고 위풍당당한 기품있는 모양새가
경외감을 자아낸다. 보호수 안내문에는 '수령 950년, 수고 30m, 나무둘레 7m로 나뭇잎이 피는 횟수에 따라 풍년과 흉년이 든다는 유래가 있고, 가을에 단풍이 들면 노란 은행잎이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나무에는 전설의 같은 이야기들이 있다"옛날 옛적 성주에서 칠곡 퉁지미 마을(현재 각산)로 시집온 새색시가
3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없었다. 아이가. 시어머니 눈치도 보이고 속이 답답해서 뒷산 어귀에 은행나무를 찾아
가서, 나무를 붙들고 속상하고 슬픈 맘을 풀었다. 한날 색시의 꿈속에서 은행나무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친정
어머니로 바뀌어서 깜짝 놀랬다. 친정어머니가 딸에게 갈라지지 않은 은행이파리 하나와 갈라진 이파리 하나를
손에 쥐어 주면서 '보름달이 뜨는 날 은행나무로 가서 떨어지는 이파리를 꼭 잡아래이' 하더라네. 그라고 친정
어머니는 다시 은행나무로 바뀌었네. 색시는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은행잎을 잡았는데 이파리가 갈라져 있었
답니다. 그뒤 색시는 곧 태기가 있어 열 달 뒤에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았다. 그 후로 아기를 낳지 못한 며느
리들에게 이 이야기가 전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희한하게도 갈라진 잎을 잡은 며느리들은 아들을, 갈라지지
않은 잎을 잡은 며느리들은 모두 딸을 낳았다고 한다. 게다가 남모를 고민을 은행나무에 털어놓은 사람들은
꿈속에서 은행나무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으로 나타나 마음을 위로해 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조언을 해 주는 경험을 하게 됐다고 한다. 차츰 이 은행나무는 말하는 이들의 고민을 알아봐 주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답을 말해준다는 후일담이 전해지면서 '말하는 은행나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이곳에서 부터는 치유의 숲길이다
오늘 오전 카메라도 없이 간곳이라 스마트폰으로 만 몇 컷 찍었다
다음에는 카메라를 메고 가야겠다
첫댓글 오랜만에 오셨군요
오늘도
변함없이 어디서나
한컷 한컷을 담으시고
친절한 설명으로
탐방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공간님
카메라가 아니라도
넘 멋진 작품입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윤주님~
그동안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들
잘보내시죠,
환절기에 코로나와 독감 조심하세요~^^
네~ 공간님
저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 뵈니까
너무 좋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