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홀아비와 과부의 합방하였던 사례

[만장봉]

        이  이야기는  전에  삶방에  한번  올렸으나,

        워낙 조회수가  많고,  인기가  있어 올려 봅니다

        작금의 농어촌의 홀로되는  어르신들의 고독과  외로움 경제적인  어려움이

        겹치고  도시로 떠난  자식들은 이미  부모들의 떠난 사회의  현상들......

        노후에  삶의  부랑아가  되어 삶이 팍팍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어려움을  겪는

        작금에  한번  생각해 볼만한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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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항상  교과서  같은 이야기만 늘어  놓으니,당연히 인기도  없고 하여  다른 이야기를 

     하여 볼까  합니다.

     요즘  정다산이 쓴 '목민심서(牧民心書)를  2권을  가지고 보는데 ,책 내용에  목민관은 

   " 혼자사는 '홀아비'나  '과부'가  있으면 같이 짝을  지어 주어야  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현대  지방행정에  몸을  담아온  이 사람에게는  한 번 생각해  볼 내용 같아서.....

     조선의  중기 이후에는  개가(改家)를 허락하는 쪽으로 가는 풍조고 ,전통적인  유교의 사상이

     변화를  하고 있는 시기로  보여지니다.

     현대사회에서  노인세대가 28%를  상회하고 있고 곧  머지않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여

     사회적인 ,아니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작금에 .........

     일본에서는  노인세대들의 간병인을  위하여  인건비가 싼  베트남에서 1만명을 고용하여

     노후세대들을 간병을  할수 있도록  하였다는  기사를  몇 일 전에  본적이  있다.

      ,

    오늘의  이야기  주제(主題)는 어느  농촌에  혼자사는 '홀아비와  과부의  합방 '한 사례 입니다.

    저의  외가집의  형님이  7십대 중반때의  이야기 입니다.

    외가집의  형수씨가  어느날 갑작히  교통 사고로  저 세상으로 떠나고  졸지에  형님은

    사랑스러운  아내를  잃은  독거 노인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병으로   형수씨가  돌아 가셨어도  원통할지인데.................

    돈도 써 보지도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  가서  최선을  다해 보지도  못하고  저 세상으로

    떠나게  되었으니 ,

    평상시도  내가 가끔  외가집에  가면 부부간에  금슬이  좋아 보이고 항상  보기 좋게  살고

    계셔서  항상  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외가집  형님은  왼손이  잘 못 사용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그래도  젊었을 적에는

    농촌의  계몽 운동이나 4 H 크럽 운동도  하시고  나름데로  농촌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분 이십니다.

    농촌에서  많이  배우지는 못 하셨지만  항상 깨우쳐 있는  분으로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  나주군청이나  농촌지도소에 가서  교육도  받으시고 ,양돈(養豚)도  하시고 양계(養鷄)도

    많이  하시면서  가난을  물리치 실려고  노력도 많이  하신분 입니다.

    지역단위에서  나름대로 라더쉽을  발휘 하시면서 살아가는  분이신걸로  각인 되고  정신력이

    살아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통사고로  형수씨를  저 세상으로  보내시고,혼자 사시고 있는  가운데  본인의

     과실인지 ? 어떤  잘못으로 그 집이  화재(火災) 를  당하시게  되었으며,겨우 허름한 헛칸에서

     주거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뒷집에는  혼자사는 할머니 과부가  살고  계신 것 입니다.

     한번 ,어느날  저녁의  어슴한  야밤에 혼자 집도  화재로 소실을 당하고  허름한  헛칸방에

     살고 있는 집의 문앞에 뒷집의 과부 할머니가 형님을  찾드라는  것 입니다. 

     이야기는 외가집의  형님이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신  실제  이야기 입니다.

     뒷집의  혼자  살아가고 계시는 '과부할머니왈 "  장암 양반(댁호), 저하고  이야기 좀 할려고 하는데

     좀 들어가면  않되겠냐?"  하는  이야기 이다.

     형님  말씀 " 무슨  말슴이신데요  이리  방으로  들어 오시지요"

     과부 할머니가  연 이어서 하는  말씀 왈 "  제가  장암양반을  사랑하는데,  어떻겠느냐?"

     사랑의  고백을  하더라는  이야기 입니다.

     거기에  형님의답의 이야기는  "나도 000댁을  좋아  합니다."  하며 서로 사랑의 고백을 하게 되고

     저녁 어스름 야밤에  혼자살아가는  외롭고 누군가  그리운 처지에 그 이후의  상황은.... 

     이렇게  해서 아내를  갑작히  교통사고로 잃고 슬픔에  젖어 살고 있는  노구(老軀)의 나이에

     본인이  살고 있는  집도  화재로  소실하여  집도 없는  형편에 뒷집의  할머니도 얻게 되고

     노후에 살아갈수 있는 집도 마련이 되어 일거 양득(一擧 兩得)이  되어 잘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두분의  생활비는 반반이  보태면서  생활은  하고 있고, 형님은  동네 사람들을 우산각(마을앞정자)

     에  동네  모든 분들을 오시라고 하여서 요구르트 하나씩을  돌리면서  앞으로 뒷집 000 분과

     같이  살려고  하니 더 이상 뒤에서 소근대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를 했다는

     형님이  저에게  이야기 해 준 내용입니다.

     공개적으로 합방을  선언한  셈이지요

     그리고  그 형님은  지금은  80 이 가까운  나이 이신데도 작년에  논 약 50마지기를  경작하기

     위하여 2014년  봄철에  모판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동네  안에서  뵈 온  기억이  있으며

     남은  여생  건강하시게  살으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 이야기를 끝으로  하면서,특히  농촌에는  나이 든 노년기의  세대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으며

     그것도  혼자  외롭고  힘들게  경제적으로도 힘들게  사는  독거 노인들이  많이 있으며,

     마들 회관이나 같은데서  같이  식사도하고 화투도 치면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이웃과  지내는

     형편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농촌의  이야기이니까  양 당사자의 이야기의  주인공이 돈이나  재산의 정도

     어떤  돈의  욕심이 없이  순수한 현실에서  이루어진  이야기이고 ,양가의  자녀들입장에서

     보면 자기  부모들의  걱정을 잊을수 있는  사회 안전망이라고  보아 진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이 많은  혼자사는  세대들이  농촌에는 주류를  이룬다.

     서로 좋아한다면 ,같이  합방을  하여 사는 것도  권장해 볼만하다고 생각을  하여 본다. 

     오늘날의  물질문명의  발달로 물욕과 순수하지 못한 마음에서는 있을수 없는  상황이라고

     본인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농촌에는  면사무소에서 주는  기초노령수당이  상당히  큰 힘이  되고 있고  농촌에서  생산되는

      채소나 감자 ,머우대 등을  읍내나  나와서  팔아서 가계비용을  벌어서  생홣하시는  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하면서 , 이야기를 끝낼까  합니다. 날씨가  무더우니 건강하십시요

                                                     낙동강  상류인 농암 종택을 찾아서서                            

 

 

[운선]

참으로 오랜 만에 사람 사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ㅎㅎ 늘 자연에서 풍류나 읆으시더니 어찌
인간세상 이야기를 다 들려주시고
염치 없지만 요런 이야기 한 달에 한번씩 들려주시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끝으로 요구르트는 짝짓기하는 남녀들이 여관에 가면
한 병씩 준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 유행을 처음 선보인 사람이 만장봉님의
외갓집 형님이셨군요

흠..요구르트 마셔 본적이 새까맣네

감사합니다

[만장봉]

감사합니다

내가 생각해보아도 이러한 글의 소재를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외가집의 형님한테 고향에 놀려갔다가 들은 이야기이지만 ........
글감이 내가 생각해보아도 삶방에 인기가 있어 조회가 1.000명이 넘더라고요

그래서 재탕을 하여 보았습니다

역시 작가님이시라 댓글도 명품입니다

[초코릿]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ㅎ
노래 가사가 생각납니다
노약자 석에 않는다고

사랑을 모르는것은 아니므로
고목에 핀 꽃이 더
아름 답습니다ᆢ

서로 좋아한다면 외롭지않고
좋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만장봉]

감사합니다

나이가 드나 어리나 이성의 짝은 그리우나 봅니다

결국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어야 세상이 어울려지잔아요

[다행복]

둘이 마음맟춰서 살면 그만이죠. 외지에 자녀들도 안심이 되겠죠. 부작용 만 안나면 최고의 행복이죠. 저도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셔서 .저미혼 일 당시 .친척들이 아주머니(새엄마) 을 데리고 오셔서 난감 했는데 1년후 보내 드 렸습니다. 친정에 가시면 한달후 오시니.집안 살림은 등한시 하니 우리 삼부자가 보냈습니다. 서로가 맟추기가 싑지 않습니다.

[만장봉]

감사합니다

노후에 이성의 만남이란 쉽지가 않지요
그러나 부담이 없이 합의하에 이루워진다면 ........

[혜전2]

만장봉님의글,
친척형님에 대한 글
인간적인 내음이 나는
구수한 이야기이네요

다산선생께서는 목민심서에
노인복지를 위하는 길도
열어 놓으셨군요
성경의 어느 구절보다
공자님, 사서삼경보다
인간,서민을 위한
위대한 책이고
구절인 것 같습니다.

농촌에 사시는 홀로된 분들에게도
남은 여생 축복이 깃들기를...
만장봉님의 형님에게도 건강과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만장봉]

감사합니다

훌륭한 댓글에 글을 쓰는 보람을 느낌니다
저는 조선시대의 선비중에 정다산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의 근본사상에는 애민 사상이 많습니다
그러니 민주주의 사상이 싹트기 시작이 한것이지요

정조시대에 서구 영국이나,프랑스등에서 민주주의 사상이 부르짖고
있는 시기같습니다

[형광등등]

야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하하하
잘 보고 가요 감사

[만장봉]

감사합니다
항상 많은 글을 쓰시는 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사랑벼리]

농촌에는
독거노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외로운 사람들! !
서로서로 짝지어 산다면?
일거양득일 듯합니다 ~^^

[만장봉]

감사합니다

현실은 그런데 ,쉽지는 않나 봅니다
그냥치구로 지내면 좋겠지요

[만장봉]

감사합니다

유행가사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내나이가 딱 사랑하기 좋은 나이라고 ...ㅎㅎ

사람은 늙으나,젊으나 이성의 그리움이 있나봅니다

[신미주]

합방 좋은일 이지요.
외로운 사람끼리 의지하고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장봉]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사회안전망으로도 좋은거 같습니다
국문학과 동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