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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잡설 셋
둠키 추천 1 조회 894 23.05.06 08:21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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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6 08:32

    첫댓글 글을 참 보는사람이 편안하게 쓰시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춘천은 어제부터 장대비가 쏟아져 나가고 싶은 맘이 1도 안드네요. 비가 너무 오니 7살 아들도 감히 떼를 못쓰고 보드게임 하자고만 졸라대서, 본의아니게 아깝게 지는 혼신의 연기를 8번쯤 하였습니다. 덕분에 아들은 보드게임 세계 챔피언 등극하시어 기부니가 좋으시네요.
    나중에..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울 아들이 일하고 있는 회사? 직장?에 가게되면 둠키님 글이 생각날것 같아요 ㅎ

  • 작성자 23.05.07 05:10

    부족한 글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춘천은 제가 한국에 있을때 막연하게 은퇴하면 살고 싶은 도시라서 Insector님 하면 춘천이 늘 생각나요 ㅎㅎ

    그리고 정말 좋은 아빠신걸요? 저는 4-5번은 지더라도 ‘얘도 인생의 쓴맛도 봐야하지 않나?’ 싶어서 막판에 이겨서 애를 울리고 저는 와이프에게 혼나던
    유치한 아빠였어요.

    너무 멋지게 잘 보내신것 같습니다. 아드님은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좋은 추억을 부자지간에 가지셨네요

  • 23.05.06 09:05

    안녕하세요? 간만이죠? ㅋ

    어머님 오셔서 간만에 아들 노릇(표현이 무례 하다면 죄송합니다.)하시느라 힘듬+뿌듯 하시겠어요?

    사실 외국에 사는 자식들의 딜레마 같아요.
    늘 맘속이 편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다 던지고 한국으로 돌아갈수도 없고…

    큰아드님 에피소드는 저도 모르게 돈있으면 형! 이란 명언이 떠오르네요.
    참 돈 쓰는걸 잘 가르치셨구나! 하는 …

    일본은 골덴위크 GW 입니다. 다들 어디로 나갔는지 오사카 시내 나가면 전부 외국인 이라서 다시금 짱ㄲ대란이 시작 되는것 같아 한편으론 다행인데 한편으론 씁쓸한 기분이…-멀쩡하게 명품 두른 부부가 지하철 기다리는데 10-13살 사이의 딸이 땅에 누워 있더군요. 그 사람 많은 우메다 에서…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거 보고 골이 지끈…

    행복한 주말 되시길~

  • 작성자 23.05.08 07:01

    잘 지내시죠? 정말 오랜만입이다.
    무례하긴요. 당연히 아들 노릇이죠

    말씀대로 입니다. 외국생활하는 자식의 딜레마는요. 부모님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제 가족의 가장이기도 하니깐요.

    일본은 골덴위크이군요.
    짱ㄲ 대란은 여기도 비슷합니다
    아니다 그들이 먼저왔고 제가 나중이겠네요.

    명품부부 지하철은 정말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다 싶습니다 ㅎㅎㅎ

    그런 험한꼴(?) 다시는 안보시길 바래요 ㅎㅎ

    저는 어머니 와이프 모시고 아울렛에 또 왔다가
    다른곳 쇼핑하러 왔습니다.
    두분 다 백을 사셔서 기분이 좋으시니
    보람이 있네요

    아주아주 편안한 하루 되시길요

    우리 건강하게 잘 지내요!

  • 23.05.06 09:15

    일상 생활 글 정말 술술 잘 읽었습니다.

  • 23.05.06 09:20

    밀린 효도 하시느라 둠키님 정신이 없으시겠어요.
    어머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머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23.05.06 09:34

    어머님 오셔서 형님께 정말 어린이날 연휴가 될 수 있겠네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동안 효도도 효도지만 그냥 가족으로 함께하셔보셔요. 좋잖아요ㅎㅎ
    저는 제 나이 환갑이 넘게 되더라도 어린이날에는 어머니께 5천원이라도 꼭 용돈 받을꺼라고 해요. 어버이날보다 어린이날을 더 챙기구요. 어머님께 그냥 그때 그 아들래미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게 효도라고 생각해요. 어머님 오셨을때 곁에 오래도록 계셔주셔요. 뭐 원래 잘하시잖아요~

    서울은 어제부터 장대비가 오네요. 제 고향도 가뭄으로 시름하다가 이 비로 이제 좀 걱정 덜만큼이 된 것 같네요. 저 대신 효도하는것 같아요. 고맙죠 뭐ㅎㅎ

    가정의 달이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휴 되셔요~~

  • 23.05.06 09:50

    저도 엊그제 부모님 계시는 대구에 가서 한우 숯불구이를 사 드렸는데, 맛있게 드시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

    저와 제 부모님과 제 아내 모두 쇼핑을 싫어해서 다행(?)입니다. ㅋㅋ

  • 23.05.06 11:17

    1,2번 보고 저도 눈물이..

  • 23.05.06 11:24

    단위는 이제 1라켓으로

  • 23.05.06 11:25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둠키님^^~

  • 23.05.06 11:34

    결과적으로 모든 삶의 끝은 하나의 모습이기에 산다는 건 슬픈건데, 그걸 알면서도 웃음을 짓고 농담을 하고 서로 부둥켜 안고 체온을 나누고 또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고, 그럼에도 또 돌아서서 후회하고 다시 얼굴 맞대면 농담을 하고 웃음을 짓고 또 서로 부둥켜 안은 채 체온을 나누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용돈을 겟하는 승자가 되어야 하는 건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화... 지나치게 이쁘네요. 실수로라도 운동화가 든 박스를 치거나 떨으뜨려서 장바구니에 담으셨어야... 언젠가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낼 때 알게모르게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아직 프로모션 진행 중이라면, 늦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달리려고 운동화 사는 건데, 뛰십쇼. ㅎㅎ
    한국엔 금요일부터 현재까지 비가 징하게 내리는 중입니다. 덕분에 저는 어제부터 운동 산책 다 빼먹고 농구 보고 책 읽고 떡볶이 만들어 먹고 뒹굴뒹굴 돼지가 되어가는 중, 아니 이미 돼지이니 게으르고 행복한 돼지입니다. 저와 달리 둠키님에겐 충분한 휴식이 허락되지 않겠지만 그게 어머님이 느끼실 행복의 교환비이니, 요번주도 마무리는 같습니다. 고생하십쇼. 그래서 행복한 기억 만드세요. 두고두고 미소 짓게 될 그런 추억요. :)

  • 23.05.06 11:34

    저도 부모님께 따뜻하게 해야하는데 이게 머리로만 알고 실천을 못하네요;;; 방정맞은 입이라 말도 툭툭하고..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 23.05.06 12:35

    아드님이 잘 자랐네요 둠키님과 형수님께서 아주 잘 키우셨습니다 ㅎㅎ 그래서 아빠보다 먼저 선수도 치고??!!

    쇼핑은 유전이군요, 그래도 어머님께 뭐라도 더 사드리고 싶은 둠키님 마음이 느껴집니다.
    둠키님 학설에 따르면 쇼핑은 유전이 확실한거 같아 둠키님 자녀분들도 미래가 아주 밝네요 ㅎㅎ

    저도 쇼핑 무지 좋아라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부지께서 맨날 새옷 좋아하셨던게 생각납니다
    아부지 쇼핑시켜드려야겠어요^^

  • 23.05.06 12:49

    어머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셨네요~
    더 행복한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 23.05.06 13:22

    이미 행복하지만 더욱 행복한 시간 되셔요 둠키형님 :)

  • 23.05.06 19:41

    오늘은 눈물이 핑 도는 잡설이네요. 그리고 진짜 큰 아드님의 멘트 너무너무 좋아요. 둠키 님께서 본이 되신 거겠죠. 남아 있는 날들도 어머님과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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