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회원 여러분들 모두 안녕하셨나요<br />어느새 제가 기쁜소식을 가져온다한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br /><br />세상살이의 파도를 너무 얕잡아 본듯 2년이란 세월은<br />정말 눈이 두번 내리고, 봄이 두번 찾아오면 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린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br /><br />그래도 이렇게 글이 남겨지는 모습을 보면<br />제가 여기서 해온 일들이 얼마나 많은 분들의 심금에<br />영향을 주었는지.<br /><br />새삼 통감하고 있습니다.<br /><br />에스디님, 카와라루나님 별의왕자님, 나루내사랑님(정말 개인적으로 오해를 안겨드려 죄송합니다)<br />모든분들이 그저 다시 한번 보고싶어지는 7월의 한여름입니다.<br /><br />저는 지금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러브히나의 제작사인 지벡에서 일도 받고 또 여러 작품에 관여하는 가운데, 이렇게 사람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새삼 느끼고 또 하루하루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br /><br />어느덧 세월이 지나 저뿐아닌 모든 회원분들이<br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제각기의 자리에서 별처럼 찬란히 빛나고 계신데, 월드는 그저 일본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br /><br />일본에 온지 어언 10년, 월드는 2년전에 어머님을 잃었습니다.<br /><br />상실감도 컸지만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는 나날들이었습니다.<br />이제 가족은 아버님 한분인데 제가 일본에 있어서<br />이제 저 홀로 아버님 홀로 남아 단지 하루하루 외로이 보내던 차<br />이렇게 애니사랑방에 와서 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br /><br />저는 이렇게까지 앞날을 걱정하고 어찌할가를 고민해본적이 없지만<br /><br />적어도 애니사랑방에서 회원분들과 함께했던 가운데의 진실인<br /><br />무엇이든 절대 내던지지말고 끝까지 밝게 긍정적으로 해결을 위해 가자는 한가지에 몸을 던지기로 한 바.<br /><br />비록 간혹가다 한번씩이라도 꼭 애니사랑방에 돌아올것이며<br />언젠가 꼭 다시 애니사랑방을 잘 일구어 여러분들과의 텃밭을<br />만들고 싶습니다.<br /><br />여러분들 정말 정말 보고싶습니다...<br /><br />7월 여름 하늘아래 더 월드 드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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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빠르네요... 중학교 때 가입했던 카페에, 어느덧 10년이 넘어서 월드님이 일본 간다는 소식을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돌아보니 저도 어느덧 일본에 온 지 5년 차.. 러브히나를 볼 땐 생각도 못했던 일본 유학까지 오고.. 얼마전엔 학교 관광 관련 수업 발표에 히나타장의 모델이 되었던 여관들과 온천 거리를 소개하고, 사진을 올리고 그랬네요. 언제 봤었는지도 잘 기억 안 나는 카페에서의 사진이 떠올라 발표에의 영감을 주었답니다. 오늘 정말 덥죠.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글을 보게 되네요. 월드님, 잘 지내고 계시죠? 한국도 아니고 일본이라는 먼 타지에서 여러 모로 고생이 많으시네요. 무엇보다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게 제일 큰 충격이네요. 가끔 월드님 댁에 방문을 하였을 때, 굉장히 잘 대해 주신 기억이 남아있습니다만...ㅠㅠ 이런저런 역경이 있으시겠지만, 모두 극복하고 그 언젠가 월드님이 감독으로 데뷔하셔서 금의환향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꼭 반드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일본어 정말 못할 때 만든 아이디인데, 당시 사전 검색을 하는데 남편을 쳤는데 ご主人이라고 나와서... 아.. 일본은 남편을 너무나도 깍듯이 생각한 나머지 주인이라는 표현을 쓰는 구나 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오호, 월드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셨군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오아....
시간 참 빠르네요... 중학교 때 가입했던 카페에, 어느덧 10년이 넘어서 월드님이 일본 간다는 소식을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돌아보니 저도 어느덧 일본에 온 지 5년 차.. 러브히나를 볼 땐 생각도 못했던 일본 유학까지 오고.. 얼마전엔 학교 관광 관련 수업 발표에 히나타장의 모델이 되었던 여관들과 온천 거리를 소개하고, 사진을 올리고 그랬네요. 언제 봤었는지도 잘 기억 안 나는 카페에서의 사진이 떠올라 발표에의 영감을 주었답니다. 오늘 정말 덥죠.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아.. 내 아이디가 이런 중2병이었다니 으아ㅏ아아아아ㅏ ㅋㅋㅋㅋㅋ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다들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살고 계시군요 화이팅입니다.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글을 보게 되네요.
월드님, 잘 지내고 계시죠?
한국도 아니고 일본이라는 먼 타지에서 여러 모로 고생이 많으시네요.
무엇보다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게 제일 큰 충격이네요.
가끔 월드님 댁에 방문을 하였을 때, 굉장히 잘 대해 주신 기억이 남아있습니다만...ㅠㅠ
이런저런 역경이 있으시겠지만, 모두 극복하고 그 언젠가 월드님이 감독으로 데뷔하셔서 금의환향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꼭 반드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시노부 주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일본어 정말 못할 때 만든 아이디인데, 당시 사전 검색을 하는데 남편을 쳤는데 ご主人이라고 나와서... 아.. 일본은 남편을 너무나도 깍듯이 생각한 나머지 주인이라는 표현을 쓰는 구나 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리 터는건 여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