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군단의 전멸, 국경 대도시의 함락, 지방군의 잇다른 패배로 동로마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이르렀을때
6군단의 활약은 후방 군단 조직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었고, 희망을 갖게합니다.
한편 서로마는 잇다른 패배에 수도 로마로부터 한개의 군단이 파견됩니다.
차기 후계자중에서 이미 북쪽 야만족을 토벌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황태자가 이끄는 2군단입니다.
이들의 임무는 동로마 6군단의 괴멸.
교체를 위해 수도로 귀환하는 6군단 앞에 나타난 서로마의 2군단
여느때처럼 6군단장은 말합니다.
=국가의 운명이 우리손에 달려있다. 나의 자랑스런 병사들이여
끝까지 싸워 살아남아 6군단의 신화를 이루어 내자
이미 전쟁의 명분은 없다. 오직 승리만이 있을뿐이다.
또한 전쟁터에서 나를 황태자라 부르지마라
나는 그대들과 생사를 함께하는 군인이다.
나를 2군단장이라 불러라
동로마 6군단의 전법은 늘 그래왔듯 보병과 궁병이 적의 충격을 막는 동안 기병이 전장을 돌아서
적의 후미를 치는 것입니다.
허나 서로마의 황태자는 이것을 간파했고, 휘하 기병대와 연계하여 적에게 전면전을 강요합니다.
이에 6군단은 응용한 사선진을 펼칩니다.
단, 그 진형의 두께가 얇다는 것에 문제가 있군요.
적의 의도를 알아차린 2군단장은 좌익과 우익에 예비대를 두고 전면전을 벌입니다.
먼저 사마르티안의 기병대가 선공을 펼칩니다.
이를 지켜보던 동로마의 좌익에 위치한 중기병대는 서로마의 보병을 친 다음 적의 후방을
노리기로 합니다.
이미 전 전선에서 2군단과 6군단의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중에 저를 찌르려고 날아오르는 병사가 있어 스샷을 찍어봤습니다. ㅡㅡa
대략 황당하다는;;;
여지껏 상대하던 서로마의 군단과는 달리 장갑상태가 다른 군단입니다.
벌써 중앙이 밀리고 있으며 좌군과 우군이 위험한 상태입니다.
우익에서 활약하던 6군단장은 중군이 위험한것을 보자 할수없이 좌군와 우군 보병대에게 쌈싸기를
시도하라 명령합니다.
이와 동시에 우익의 적을 재빨리 섬멸할것을 기병대에 명령합니다.
군단장의 명령에 우익의 적을 쌈싸는 우군보병대입니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 우군과 좌군보병으로 중앙의 적을 섬멸할것입니다.
이때를 노린것일까요. 2군단의 좌군을 지켜보던 황태자는
쌈싸기를 시도하는 6군단의 보병대를 휘하의 기병대로 뒤를 덮칩니다.
아직 6군단의 기병대는 적의 보병을 상대하고있군요.
이와 때를 같이하여 동로마의 좌군 보병대 역시 쌈싸기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미 명령을 받은대로 서로마의 예비대가 쌈싸기를 시도하는 6군단 보병의 뒤를 덮칩니다.
이미 반포위 작전을 실행하려는 6군단의 의도를 알아차린 2군단장.
역시 경험의 차이인가요.
승리의 여신과 함께하던 동로마의 6군단...
오늘로써 그 운명이 다하는것 같습니다.
첫댓글 크허... 동로마 제국의 운명은 어떻게 되려는지..
언덕을 올려다 보고 배치하면 집니다요.....
참고로 승패는 재미를 위해 미리 결정되어진후 시작하는 전투라는거^^ 그리고 전 초보가 아니라는거^^;; Madnian님의 충고는 안 들은걸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