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Korea Train eXpress)는 한국고속철도(韓國高速鐵道)의 영어 명칭으로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고속철도 및 준고속철도 브랜드이자 최고 등급의 열차로, 공사는 1992년 6월 30일에 기공해서 2004년 4월 1일에 개통되었다
HSR-350X
HSR-350X는 한국의 고속철도 시험용 차량으로 풀네임은 High Speed Rail - 350km/h eXperiment이다.
경부고속철도 사업에서 프랑스 TGV가 선정되어 기술 이전을 받았으나, 기술 이전에는 모터 등 핵심 부품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었던 데다 이 기술까지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외국 기술이 기반인 이상 수출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TGV의 기술들을 완전히 국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독자 고속철도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1996년 12월에 7개 선도기술개발사업(G7)의 일환으로 개발을 시작해 2002년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양산형 차량인 KTX-산천이 공개된 2009년 무렵까지 수년간 7량 1편성으로 시험 운전을 했으며, 실제로는 11량 1편성이나 20량 1편성으로도 조성할 수 있다. 이 열차의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KTX-산천은 10량짜리로 2010년 3월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편성은 7량 1편성이다.
여기에 적용되고 검증된 많은 기술들이 KTX-산천에 적용되었지만, 이 차량을 산천으로 여겨서는 곤란하다. 이 차량의 목적 자체가 시제기(선행양산차)가 아닌 350 km/h급 고속철도차량 국산화를 위한 기술 실험기이기 때문이다.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다.
KTX-산천 또는 SRT(Super Rapid Train)
KTX-산천(KTX-山川, KTX-Sancheon) 또는 SRT(Super Rapid Train)는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에서 각각 운용하는 고속철도차량을 말한다. 기존 KTX의 후계 차량이라는 점에서 초기에는 “KTX-II”로 불리었으나 한국철도공사의 공모전 결과 2010년 2월 28일 “KTX-산천”으로 명칭이 확정되었다. 차량은 한국철도공사가 직접 보유, 운영하는 110000호대, 140000호대, 한국철도공사가 보유하고 에스알이 이를 임대해서 운용하는 120000호대, 에스알이 직접 보유, 운용하는 130000호대 등으로 구분된다. 시험차량 HSR-350x의 시험 결과를 반영하여 설계되었으며, 모든 차량이 현대로템에서 제작되었다. 현재 총 10량 71개 편성(710량)이 도입되었다
KTX-이음
KTX-이음은 전 세대 열차인 KTX-산천의 '동력집중식'(열차의 양 끝에만 동력원을 탑재하는 방식)에서 모든 차량에 동력을 분산 탑재하는 방식인 '동력분산식'으로 전환해 가감속 성능을 개량한 열차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첫 번째 국산 고속열차인 KTX-산천은 1994년 프랑스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제작한 연구개발 차량 HSR-35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첫 고속열차 개발 착수 당시 국내에는 설계나 제작, 노하우 등 고속열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력과 산업적 기반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기술을 이전한 프랑스 연구진조차도 "한국의 고속열차 국산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할 정도였다.
하지만 KTX-산천은 2008년에 첫 편성 출고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세계 4번째로 고속열차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