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후에 저러한 농촌의 오지의 학교에서 학생들과
그러니,
삶의 이야기방에서 글을 올리기 시작한것은 이미 13 여년이 지난 것 같다.
글의 주제는 아내를 여의고 ,그 아내의 그리움과 이제 혼자 살아 갈 일이 까마득하고
막연하고 한스러워 그 심정을 그대로 토로 하고 말았다.
그때, 수 많은 기라성같은 분들의 위로에 정말 감탄을 느끼고 심심하면 나의 심경을
토로(吐露)하여 많은 분들에게 큰 위로를 받았고,때로는 만나서 저녁을 먹으면서
자문을 하여주기도 하였다. 그것도 여자분이 .....
나는 공직을 다니면서 그 직장과 가정만을 생각하며 달려 왔기에 여자라는 세계는
아주 문외한이다. 여러가지 자문을 하여 주시는데 ,여기서 그 사연들을 다 열거 할 수는
없고 , 하여튼 카페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다. 유독 삶방만이 나의 유일한
카페 활동이다.
물론 ,공직을 평생 몸담아 왔기에 각종 계획서, 보고서등 수 많은 문서를 다루다 보니
글을 쓰는 실력은 거기서부터 이루어 온거 같으며 ,본격적인 글쓰기는 초등학교에
몸담아 오면서 부터 시작이 되는것 같다.
2004년 공직에서 내려오자 마자 고향의 곡성에 있는 '고달초등학교 ' 계약제교사로 가
있으면서 부터 인 것 같다. 학생들의 글쓰기 분야도 있고, 문학이란 내용도 국어 시간에
나온다. 년 말에 학교 교지에 선생님의 글이란 난에 교무주임하고 내 글이 교지에 실리기도
하였다.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
고달초등학교 행정실장이 내가 사용하는 방을 보게 되었는 모양이다. 학교에서 내어주는
교장선생님의 관사를 내주어 사용하니, 사용하지 않은 관사를 보수를 하면서 내방을
주인의 허락도 없이 보았는 모양이다. 행정실장 왈 " 선생님 그 수많은 책들에 경의를 표
합니다" 라는 내용이다.
그때 계약제로 용돈도 벌고 , 전라남도의 초등학교 임용고사에 도전을 하기 위하여 보던
책들을 차에다 실고 시골의 초등학교로 간 것이다. 그래서 용돈도 벌고 전라남도 초등학교
임용고사에도 당당히 합격을 하고 올라왔다 .2차 면접까지 마치고 ......
그때 암투병을 하는 아내가 자기의 평생에 제일 행복 했다고 피력을 하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하여 나의 제2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나가 교단에 서면서 나의 꿈을 펼쳤고, 시간이
있을때에는 도서관을 오가며 공부를 즐겼다. 그 안에 못했던 공부들로 나의 지적충족을
채워 주었다. 특히 관심이 많았던 역사, 한문 ,문학등등에 대하여 ......
결과적으로 고전문학을 하고 싶어 한자 1급시험에도 도전하여 합격을 하니 역사나 고전문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하여 그 어려운 문학에
심취를 하였으며 특히 고전문학을 하는데 많은 도움과 글쓰기 실력도 좀 더 낳아진것 같다.
카페의 삶의 이야기방의 글쓰기와 국문학을 공부를 하니 ,넓은 인생의 시야와 문학의 장르등이
나의 시야등에 들어오며 많은 문학답사들과 역사탐방도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다.
그런결과, 서울시문학회 이사 ,화순의 문학회 이사등을 하면서 지역민들에게도 나의 글로
훌륭한 선대의 정신문학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다소 역활을 하면서
노후를 보내고 있다.
이자리를 빌려 카페 운영에 노심초사하시는 지기님 ,그리고 그 간에 수많은 문사님들...
삶방의 방장님들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리면서 .......
첫댓글 제2의 인생을
뜻있게, 훌륭하게 보내셨군요.
제3의 인생은
유유자적이랄까
자연과 함께하는 삶
아름답습니다.
다산 선생같은
목민관이 계시면
자연의 삶에 어울리는
반려자도 점지해 주실 것 같네요.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삶이지만 한번 나의 글쓰기에 관한 사항을 피력을 하여
보았습니다.
지금은 그렇지는 않지만 ,나는 항상 책을 옆에두고 책하고
관계되는 분야를 글로 올리고 하였습니다
격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가치있고 의미 잇는 삶을 살아 오셨습니다.
부러워요. 늘 건강하시고 평화로우시길...
글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직업이 공직을 하여서 항상 법령집이나 책을 보아서 ...
그리고 각종계획서 ,보고서등을 작성하는데에서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2~3편씩 글을 올리고 하였으니,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은숙방장님그리고 석촌님, 수필수상방의 콩꽃님등이 함께 해온 공로가 지대하지요
낭주 방장님도 고생을 많이 하셨지요 .
꼭 삶의 이야기방이라고 소소한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만이 아닌
좋은 글들이 다양하게 폭넓게 글을 올라오면 ,읽을거리가 다양하지요
역사이야기도 좋고요 ,여행답사도 좋고요
만장봉님 잘하셨습니다. 방송대 국어국문학과 저도 나와서 문협활동하고 산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 동기이시군요
반갑습니다
@만장봉 네
삶방에 오래된 산증인이시군요?
보람찬 일들을 하시니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나이만 먹어 산증인 입니다
ㅎㅎ 중간 결산입니까?
그간 문화유산 답사 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많이 고생해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중간 결산인가요? ..ㅎㅎ
아님니다 우리의 문화 유산의 아름다움을 올릴때에는 나는 즐거웠지만
인기가 없고 ,별로 좋아하지 않은거 같아 고민도 많았습니다
정말 좋은글은 댓글이 달리지
않 는 같 습니다 ᆢ
댓글 많다고 좋은글도 아니고
없다고 비 인기글 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직하시고 열심히 살아오신
만장봉님 늘 존경합니다 ᆢ
법없이도 사실 분이시죠 ᆢ
저는 글에서 잊고있던 공부를 많이합니다
더 수고해주십시요 ᆢ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초코릿님은 항상 과찬이십니다
안만해도 책을 자주 접하다보니 책에 대한이야기를 주로 많이
하지요
그런데 요상하게도 글에서 느끼는 감인지 ? 저의 글을 읽어보고
법없이도 살수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