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년을 맞은 SBS '런닝맨'이 런닝맨스러운 자축으로 변함없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 평균 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굳건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이 정확히 11주년을 맞이하는 날로 '조금 기묘한 가족사진 레이스'로 꾸며졌다. '런닝맨'은 현재 방송 중인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563회가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이 우리를 지켜봐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노가리 까는 날' 미방분 공개에 이어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개인 포토타임을 가지며 멋진 포즈를 취했다. 하하가 포토제닉 1위를 차지했고, '1마리의 표범'을 연상케 한 지석진이 최하위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조금 기묘한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세 개의 팀으로 나누어 미션을 진행했다. 하하·양세찬·송지효 팀이 1위를 차지했지만, 역할 경매 끝에 송지효가 달마시안 캐릭터 분장에 당첨됐다.
모두가 미안해하는 가운데, 송지효는 아랑곳 않고 달마시안에 빙의해 오줌 싸는 자세까지 취하며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밖에 양세찬이 애완 대파, 지석진이 아빠, 김종국이 엄마, 하하가 할머니, 유재석이 여중생, 전소민이 신생아로 분해 가족사진을 찍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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