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그런데 연이틀 급하락, 급전직락한 이유가 주가 조작 세력이 들어가 있다라고 이 종목들이 의심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 말씀이죠? ◆ 이인철> 맞습니다. 이들 주식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지금 증권사도 있고 가스 개발하는 회사도 있고 닭고기 회사, 항만, 운송 서비스업, 공통점이 없어요. 그런데 호재도 특별히 없어요. ◇ 김현정> 호재도 없고. ◆ 이인철> 그런데 공통점을 찾아보면 앞서 얘기했습니다만 오를 때 특별한 호재도 없이 3년 동안 그래프가 똑같습니다. 비슷합니다. 대부분. ◇ 김현정> 이 8개 회사 그래프가 다 비슷해요, 모양이? ◆ 이인철> 대부분 비슷해요. 또 두 번째 공통점이 뭐냐 유통 물량이 너무 적어서 끼리끼리 짬짜미로 주식 주가 조작이 가능한 것들이에요. ◇ 김현정> 워낙 작은 회사고 주식 수도 적으니까 뭔가가 세력이 끼어들어가지고 뒤흔들려고 하면 흔들리는 그런 회사들이다. ◆ 이인철> 맞습니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서 유통 주식 수가 워낙 작으니까 그걸 서로 통정매매라고 하거든요. 짜고 치는 고스톱. 야, 내가 이 가격에 살 테니 너는 이 가격에 사. 그러면서 눈에 안 보이게 조금씩 조금씩 주가를 움직였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삼천리라는 회사의 상장 주식은 400만 주밖에 안 됩니다. 400만 주밖에 안 되는데 대주주 물량, 외국인 한도 대부분 물량 안 나오거든요. 그러니 소액을 가지고서도 가능했던 겁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개미 투자자, 주식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저렇게 꾸준히 오르면 뭔가 회사에 내가 모르는 호재가 있으니까 저런 거구나. 꽤 단단한 회사네 이러면서 주식 사는 거잖아요. ◆ 이인철> 맞습니다. 아까 그래프를 보시게 되면 정말로 야, 나도 저 정도면 아무 때나 사도 주식은 오르겠다고 싶었는데요. 누군가가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줄 것이라는 착각이 들게끔 개인 투자자들이 봤을 때는 정말 미미하게 하루에 올라간 폭이 0.5%, 1%, 2%, 눈에 보이지 않게 시나브로 주가가 올랐다는 겁니다.
첫댓글 제발 개미 좀 그만 괴롭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