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을 합리적으로 쓰자
슬라이딩 도어’ 봄 단장을 위해 ‘슬라이딩 도어’ 설치에 도전해 봤다. 일반적인 여닫이문과 달리 밀어서 쓰는 슬라이딩 도어는 공간을 보다 합리적으로 쓸 수 있다.
◆ 돈은 좀 들어요~ 슬라이딩 도어는 마루바닥뿐 아니라 천장에도 레일을 설치해야 되고 바닥과 문의 수평도 잘 맞추어야 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의뢰하는 게 보통.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작업할 경우엔 일반적으로 공정 기간을 5일에서 7일 정도로 잡으면 된다. 집안에 맞는 사이즈와 디자인 등을 고려해 제조 공장에 의뢰하는 기간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문짝과 문틀이 도착하면 설치는 보통 하루면 된다. 공사비용은 문짝의 재질과 디자인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PVC 기준으로 60만~100만원 이상이고 나무 기준으로는 100만~150만원 이상이 든다. 봄이 왔다. 매일 보는 집안, 무언가 답답하다. 평범해 보이는 집도 약간의 수리를 거치면 좀 더 멋스러워지지 않을까? 주부 A씨는 이번 봄 단장을 위해 ‘슬라이딩 도어’ 설치에 도전해 봤다. 일반적인 여닫이문과 달리 밀어서 쓰는 슬라이딩 도어는 공간을 보다 합리적으로 쓸 수 있다. ◆ 어떤 스타일의 집에 어울릴까 슬라이딩 도어 재질은 보통 나무와 PVC가 있는데, 나무 무늬가 아름답고 고풍스럽긴 해도 뒤틀린다는 단점이 있다. ‘도면창고’ 라경모 실장은 “요즘은 나무 재질과 똑같은 필름이 입혀진 PVC 재질의 문짝을 많이 선호한다”며 “화이트 문짝의 경우 주방 가구처럼 반짝이긴 하지만, 너무 광택이 나면 미관상 좋지 않은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나무풍의 재질이 유행이기 때문에 집안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역시 동양적인 젠(Zen) 스타일에 더 잘 어울린다. 송현희 디자이너는 “컬러감이 강한 집의 경우나 미니멀한(소재를 아주 단순히 간결하게 한 경우) 스타일의 집의 경우 슬라이딩 도어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며 “너무 색이 밝으면 집이 붕 뜨는 듯해 차분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포켓식 슬라이딩 도어도 있어요 최근엔 현관이나 주방 중문 외에도 안방과 드레스룸 사이, 안방과 부부욕실 사이에 간단하게 설치하는 ‘포켓식 슬라이딩 도어’도 인기다. LG 지인의 송현희 디자이너는 “두 공간 사이에 가벽을 설치하고, 문을 열면 벽면 안쪽으로 문이 들어갈 수 있는 포켓식 슬라이딩 도어가 유행”이라며 “여닫이문에 비해 공간 활동이 좋고, 문을 열어두면 공간을 확장한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출처: 함께 있으면 좋은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