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적심 : 밥을 먹을 때 숟가락을 적신다는 뜻으로 국, 찌개, 전골 따위의 국물이 있는 음식을 가리키는 말.
건건하다 : 별 맛이 없고 조금 짜다
건건이 : 간략한 반찬飯饌
봄 길 / 최남선
버들잎에 구는 구슬 알알이 짙은 봄빛,
찬 비라 할지라도 임의 사랑 담아옴을
적시어 뼈에 스민다 마달수가 있으랴.
볼 부은 저 개구리 그 무엇에 쫓겼관대
조르르 젖은 몸이 논귀에서 헐떡이나.
떼봄이 쳐들어와요 더위 함께 옵데다.
저 강상 작은 뜰에 더북할쏜 푸른 풀을
다 살라 욱대길 제 그 누구가 봄을 외리.
줌만한 흙일망정 놓쳐 아니 주도다.
☞ 1연은 자연의 사랑에 대한 감사
2연은 다가오는 봄에 대한 기대
3연은 대자연의 질서에 대한 감탄
주제 : 봄을 맞는 기쁨
흐르는 물(열쇠클릭)*^.^*
첫댓글 계절은 좋아 시인의 노래는 따사로운데/ 이내 삶 건건하여 봄을 맞지 못하네 아! 그런데 나를 달래는 작은 소리 들리니/흐르는 물소리가 봄을 읽어 주노나. 고맙떼이!! ㅋㅋ~~
흐르는 물 소리는 봄,여름,가을, 겨울 다 다르답니다./ 저는 계절에 맞게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