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넉넉하게 만들면 반찬 걱정 뚝!/황태 양념구이~

[램프의 바바]

매콤 황태 양념구이...

아주 오랫만에 비가 내려 날리던 꽃가루도 멈추게하니 상쾌한 기분이 드네요~

올 여름엔 장마가 일찍오고, 무더위도 일찍 시작한다고 하는데

장마철이되면 장을 보러가기도 번거로워서 빗줄기가 줄줄 이어지면 반찬거리 걱정에 한숨만 나와요~

이럴때 넉넉하게 ㅠ밑반찬거리를 만들어두면 당분간 반찬이 없어도 걱정이 덜어질듯 한데

 특히 황태를 연하게 불린뒤 매콤하게 양념을 해두면 김장을 담아둔것 처럼 마음이 든든하답니다~ㅎㅎ

이번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는 고춧가루를 이용한 깔끔한 맛의 황태 양념이예요~

마트에서 여러마리 구입해 둔게 있다면 한꺼번에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서 양념해두면 아~주 요긴하답니다~^^

황태 5마리, 물 적당량...오일, 애플민트..

양념: 조선간장 50ml, 생수 50ml, 고춧가루 3큰술, 황설탕 3큰술, 흑설탕 1큰술,

마늘 6알, 통깨 3큰술, 들기름 4큰술...

황태는 머리와 꼬리를 가위로 잘라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분할하여 물을 적신뒤 그대로 차곡차곡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한뒤 부드럽게 불려주세요~

...건조된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틀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부드러워 진답니다~

황태 머리와 꼬리는 따로 담아서 육수낼때 사용하면 되니까 버리지마세요~

믹서기에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서 준비하세요~

볼에 믹서에 간 양념을 붓고 불린 황태에 양념을 고루 묻혀주세요~

포기김치 담그듯 하나씩 앞,뒤로 양념을 묻혀주면 되요~

...불린 황태는 물기있는 그대로 사용하면 되요~

물기를 짜게되면 맛있는 성분이 없어진답니다~

밀폐용기에 다시 차곡차곡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해뒀다가 필요할때 구워내면 됩니다~

 

황태 한 두마리 양념해서 보관하는 것보다 여러마리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양념해두면 더 맛이 좋아요~^^

김치도 많이 담가야 맛이 좋은것처럼요~^^

냉장고에 보관해뒀던 황태는 후라이팬, 오븐, 그릴에 구워드시면 되요~

이번엔 오븐대신 후라이팬을 사용했어요~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념한 황태를 올린뒤 약한불에서 앞,뒤로 익혀내면 된답니다~

황태는 양념하기 전에 연하게 불려주는게 중요해요~

그래야 껍질까지 질기지않게 먹을수가 있거든요~

수분을 촉촉하게 머금고 있어서 부드럽게 먹을수가 있어요~

양념은 믹서에 곱게 갈아야 익힐때 타거나 하지않아서 깔끔하게 먹을수가 있더라구요~

연하게 불리면 살도 아주 도톰하니 맛있답니다~

말린 건어물은 건어물대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전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황태의 감칠맛도 많이 느낄수가 있구요~

여기에 조선간장도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말린 식재료 양념엔 조선간장과 들기름을 넣어야 깊은 맛이 난답니다~

야들야들~ 부들부들~

이렇게 양념해서 냉장실에 보관해두면

갑자기 손님이 오셨을때도 당황하지 않을수 있겠지요?

비싼 식당가서 사먹지 않아도 되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