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 시간이 지났으니 그제가 되겠네요...
여기 파키스탄에 와 보신 분들이면 다 아실 겁니다... 조금한 공터만 있다면 젊은이들이 하는 스포츠 경기 바로 cricket(귀뚜라미)
입니다.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전파가 됐던 야구와 비슷한 경기 입니다. 그래서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그리고 영국 이민자들이 건너간 호주, 뉴질랜드.... 암튼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경기가 있는 줄도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여기 파키스탄은 국민적인 스포츠 입니다.
암튼 지금 크리켓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데요.. 인도와 파키스탄 준결승전이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 잔디 공원에는
큰 스크린을 설치를 해서 경기 중계를 해 주었구요 사진을 찍는다고 하고 잊어 먹었네요....
경기가 있던 날 도로는 정말 한산하더라구요... 복잡 복잡한 도로에 사람들이 없어요....
경기 보느라 은행도 일을 하지 않고 임시 공휴일였습니다... 우리집에 일하는 살림한테 넌 크리켓 경기를 않보느냐고 했더니...
자기는 관심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자기는 축구가 더 재밌다고 하네요.. 암튼 얘도 좀 4차원....
그런데 경기는 260대 231점으로 파키스탄이 졌습니다... 모두들 정말 아쉬워 하더라구요...
지금 크리켓 월드컵이 인도에서 열리는데요... 어제 파키스탄 국무총리인 유세프 길라니가 인도에 갔습니다...
오늘 신문에서 보니 경기전에 인도 총리와 같이 경기장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이 신문에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게... 여기 사람들이 얘기더라구요... 유세프 길라니가 가서 졌다고... 인도에가서 혹시 파키스탄이 이기면...
자기 테러당한다고 선수들한테 져 달라고 말을 했다고.... ㅋㅋ
그런데 더 웃긴건... 여기 파키스탄 대통령이 자르다리가 인도한테 10%의 돈을 받고 경기에 져주라고 했다고... ㅋㅋ
즉 미스터 10%의 별명을 가진(파키스탄 모든 돈의 10%가 대통령꺼...) 자르다리 대통령 때문에 졌다고 여기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민들한테 신임을 잃고 미스터 10%라는 별명을 가진
여기 대통령... 하지만 국민들은 힘이 없어 나서지 못하는 현실... 그저 씁쓸한 웃음이 나오네요... 정말 10%를 먹는지 않먹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지금 이 나라를 생각하는것에서 정말 10%만이라도 더 파키스탄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하네요...
마찬가지 국민들도 지금 생각하는 것에서 10% 더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파키스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첫댓글 대통령만 10%면 괜찮죠...그 밑에서 또 10%, 또 또...하니 문제죠....하긴 울나라도 예전엔 그랬던것 같은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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