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불렀던 동요의 첫 구절이지요?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하지만 오늘(8월 28일)은 그게 아닙니다. 대구극동방송의 '신나는 오후! 3시!' 프로의 코너 이름입니다.
오늘 저희 지방회 목사님 몇 분들과 함께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무슨 얘기였냐구요? 품앗이전도를 주제로 유쾌한 방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구 극동방송 '신나는 오후! 3시!'에 출연해서 채수호 목사(인평교회)와 함께
우리 지방회(기성 경북서)가 지난 6월 품앗이전도단을 발족시켰잖아요. 20 여 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단장 이주헌 목사(천덕교회, 지방회장), 출범에 견인차 역할을 한 채수호 목사(인평교회), 이 일에 열정을 쏟고 있는 라관태 목사(선산비전교회) 그리고 제가 방송에 나가서 품앗이전도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지방회의 품앗이전도 소개, 전도를 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방송 가족과 나누고 싶은 기도 제목 등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송 중에 애청자들로부터 답지하는 격려 문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방송 중인 이주헌 목사(천덕교회)와 라관태 목사(선산비전교회)
방송에 출연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솔직히 좀 어색했습니다. 양복을 차려 입고 나름 한껏 멋을 부리고 갔지만 농촌 목회자의 촌티는 떼어 낼 수가 없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송 시작 전 헤드폰 왼쪽 것을 거꾸로 끼워 진행자(이보현 PD)가 와서 고쳐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품앗이전도를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방송에 출연해서 그것을 말한 것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자는 다짐과 각오의 자리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왜 그런 것 있잖아요, 다중 앞에 공표해서 자신을 그 일에 얽어 매려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 '전도! 전도! 전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구극동방송의 새 사옥은 깨끗했습니다. 아니 친근하고 또 편안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공간 구조도 그렇지만 밝고 친절한 직원 분들로 인해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담당 이보현 PD는 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시종 신경을 많이 써 주었습니다.

방송을 마치고 출연한 사람들이 대구극동방송 로고가 찍힌 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맨 오른쪽이 방송 진행을 맡은 이보현 PD)
우리는 끝나고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맡고 있는 방송을 마친 주석현 목사(김천서부교회)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칠곡에 와서 커피도 마시고, 생선구이 백반으로 저녁 식사까지 하고 금요 기도회 때문에 발길을 재촉해야 했습니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날개 달아 하늘로 날아가려 하는군요.
첫댓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북서지방
품앗이 전도대
대구극동방송 신나는 오후3시 출연~!
진행 : 이보현PD
출연 : 이주헌 목사님, 이명재목사님, 채수호목사님, 라관태목사님
*뒷부분 녹음상태가 살짝 좋지 않음을 양해해주세요.
http://durl.me/9priib
PLAY
위의 유튜브 동영상은 김천구미 교역자회 밴드에 김천서부교회 주석현 목사님이 올린 것을 옮겨 온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