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036830) - 변한 건 하나도 없다. 주가만 하락했을 뿐
IT중소형 업체 중 최고의 실적 신뢰성 유지
당사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솔브레인이 3분기 IFRS개별 기준 매출 1,201억원(+26.2% YoY, +8.8% QoQ)과 영업이익 175억원(+25.7% YoY, +12.6% QoQ)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
3분기가 거의 마무리된 현재 시점에서 동사의 실적은 기존 예상과 거의 흡사하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IT중소형 업체 중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지 않은 기업은 동사를 포함해 몇 개 업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실적 견조한 이유? 대부분의 사업부가 성장
솔브레인이 3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디스플레이 식각액 부문을 제외한 거의 전 부문이 성장을 지속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실적의 하향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반도체용 식각액 부문은 삼성전자 오스틴 라인의 본격 가동에 힘 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사업이 회사를 먹여살리기 시작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가장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예상되는 사업은 역시 Thin Glass(이하 TG), 2차전지 전해액 사업이다.
AMOLED후공정의 일부인 TG사업은 지난 1분기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지만 SMD(Samsung Mobile Display)가 5.5세대 라인을 본격가동함에 따라 2분기 114억원 매출로 70% 이상 매출 성장을 하였으며, 3분기에는 매출이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 전해액 역시 지난 분기 대비 37% 성장한 103 억원을 기록하였으며 3분기에는 매출 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북미 고객사인 A123, JCS등이 아직까지 본격적인 생산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SDI향 물량이 크게 증가하여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하반기 / 2012년까지 실적 상승은 지속될 것
솔브레인은 하반기는 물론 2012년까지 실적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불안할 때에 IT중소형 업체중 안정성면에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동사는 TG부문에서 SMD가 하반기 A2-2라인을 가동할 경우 더욱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예상되며 향후 A3라인과 8세대 라인까지 가동할 경우 실적 상승속도는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 전해액 역시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솔브레인은 일회성 이익 모멘텀보다는 구조적인 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업체로 평가되는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전체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 말고는 변한 것이 없다.
전방산업과 크게 연동되지 않고 탁월한 실적 상승을 이어가는 솔브레인을 상대적으로 저가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오랜만에 왔다고 판단된다.
당사는 솔브레인에 대해 목표주가 5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자료출처 : 신한금융투자/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