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부도 ... 자동차로 한참을 가야하고 라이딩을 할 곳은 짧고 ... 그런 제부도를 오늘 갔습니다. 분수대 자전거 모임에서 함께 ... 모두 6명이 간 제부도는 정말 작은 섬 입니다. 바다위에 드러난 길을 따라 가니 비릿한 바다 내음이 코에 들어오고 ... 빨강 등대가 예쁘게 서 있는 곳, 바다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곳은 대부도 같은데 희뿌연하게 보이네요. 분위기 있는 오솔길다리는 참 아름다운게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에 적격입니다. 아마 일요일이면 이 길을 자전거는 갈 수 없는곳인데 사람이 별로 없으니 자전거 통과 ... 작은 파도가 밀려오는 돌밭과 해수욕장을 지나니 뾰족한 바위섬이 있어 석양엔 아름답겠네요. 그렇게 한바퀴 도니 너무 짧아 아쉬워 ... 다시 한바퀴를 돌고 섬을 나옵니다. 오후 1시 30분 이면 제부도 길이 물속으로 사라지니까 ... 점심은 참살이 횟집 ... 10 만원 코스요리에 정말 배부르게 실컷 먹었습니다. 조개구이는 무한정 나오니 먹고싶은 만큼 먹는데 와~ 배불러 더 못먹을 정도로 먹었습니다. 요리맛도 훌륭하고 이렇게 맛있게 많이 먹어본게 처음일 정도로 먹으니 더 이상은 ... 그리고 청주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 하루 ... 라이딩은 한시간이 전부, 오고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참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런 몸도 마음도 살찌우는 라이딩이 가끔 있으면 ... 더 즐거운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