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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저희는 결혼 6년차 입니다 이번에 우리어머니를 시골에서 모셔왔으며 저는 막내입니다 큰형의 이혼과 누나의 어려움으로 막내인 제가 모셔 왔으나 아내가 문제 입니다 처음 일주일은 엄마에게 예의도 지키는듯 하더니 퇴근하고 집에오면 엄마에게 시시콜콜 냉장고 어떻니 거실바닥이 지저분하니 그러면서 잔소리를 합니다 그것도 모지라 저에게 까지 매일 어머니 한테이건 이러지 말아라 이건이래라 말좀 하라고 저에게 까지 스트레스를 줍니다 엄마 문제로 다투기도 여러번 했지만 어머니가 큰형님 사고로 돌아가셔서 그연금을 탑니다 그레서 그냥 모시는게 아니며 그연금으로 어머니 생활비 적금 등등 사용을 하고있음에도 아들인 제가 미칠정도로 어머니를 무시하고 쇼파에 대자로 누워서 어머니 앉으란 소리도안하는 그런행동들을 합니다 이번에 제가 참다 참다 못해 갈라서자고 말했습니다 저희부부는 빈털털이로 시작헤서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못올리고 맞벌이하며 서로 돈아껴쓰면서 살아왔으며 은행 대출끼고 이번에 어렵게 빌라 한채 장만헤서 봄부터 개속 말다툼의 연속입니다 그전엔 어머니 모셔오기전에 제가 성격이 불같아서 와이프에게 화도 잘내고 짜증도 잘내서 말다툼후 그전엔 요즘들어선 먼저 헤어 지자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왔습니다 안그러던 여자가 이젠 저에게 헤어지자 먼저 말을 하고 제가 사과하고 화해하고 풀고 여러번 반복끝에 이번엔 어머니까지 모셔오며 제가 약속을 하고 짜증도 안내고 화도안내마 그렇게 까지 사과하고 그약속을 지켰습니다 어머니 모셔온후론 화도안내고 짜증도 안내고 제성격 고치려고 노력을 하며 와이프가 어머니를 무시하는거를 한달여간 지켜보니 너무 폭발을 하였습니다 그레서 이혼하니 마니 그렇게 결정을 지었습니다 그전엔 싸워도 재가 먼저 갈라서자 말한적이 없는데 어머니 오기전부터 싸우기만 하면 헤어지자고 하고 짐을싸서 처형이나 장모댁으로 갑니다 그러기를 두어번 이젠 어머니 때문에 싸우면 자기가 또 헤어지자고 먼저 말을 합니다 그렇게 두어번 듣고 나니 이젠 제가 정이 떨어집니다 그렇게 싸우며 대화도중 넌 날위해 엄마 이헤 해주고 보살펴 주면 안돼냐? 하니 곰곰히 생각해도 마추고 못살겠다 하고선 장모와 처남을 불러서 집으로 갔습니다 처음엔 협의이혼헤서 같이벌은돈 더 주고 하려했으나 너무 억울합니다 전 뉘우치고 약속을 지켰으나 이젠 와이프는 잘못한건 시인을 하지않고 다 내탙이라고만 합니다 엄마랑 말다투고 나서도 저희엄마에게 사과하지도 않더니 끝네는 엄마가 있건 말건 자기 하고싶은말 다하더니 장모와 같이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이런경우도 이혼 사유가 되나요? 헤어지말만 나오면 돈먼저 개산하는여자 시어머니 무시하고 잔소리에 옆에서 잔소리로 저를 스트레스 받게해 제가 엄마에게 짜증을 내게 만드는여자 저 옆에 두고도 엄마 무시하는 말투로 대화하는여자 만약 이혼을 한다면 협의이혼말고 소송 이혼을 한다면 맞벌이 한만큼 제산을 분배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생각 같아선 너무 억울하고 괴씸한 처가식구들때메라도 그여자 골탕 먹이고 싶은마음뿐입니다 장모란 사람은 우리어머니 때문에 싸움난 자리까지 와서 자기딸 편들면서 내 예끼 들을 것도 없다는 식으로 딸과 같이 휭하니 가버리고 전 그여자가 원하는 대로 협의 이혼 해주어야 할까요? 공동 제산인 집은 어찌 처리해야 하는지 너무 막막합니다 |
답변 :
님! 힘드시지요?
고부간의 갈등은 인류 역사이래 최고의 숙제중의 하나입니다. 여자들은 시집와서 만나는 여자들이 다 적이 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시누와 올케, 여자 동서간, 모두 갈등의 원천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시"자가 들어간것은 다 싫어해서 시금치도 싫어한다나요~~
아내가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내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장남도 아닌 막내에게 시집와서 시어머니와 살아야 한다는 것이 좀 억울하겠지요,
님은 두갈래의 선택을 할수가 있습니다.
아내와 이혼하는 방법이 한가지입니다. 어머니가 오시기전에도 많은 갈등이 있었네요? 이혼을 할려면 어머니 핑계를 대지말고 다른 이유로 이혼하십시요,
어머니는 큰아들은 사고로 잃고, 또 한 아들은 이혼하고, 딸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막내마져 이혼하면서 그나마 그 이혼사유가 당신과 관련이 되어있으면 어머니로서는 견디기가 어려우실 것입니다.
님이 아내의 어머니에 대한 학대를 이유로 이혼을 한다면 어머니를 생각해서인데 결과는 어머니를 더 어렵게 만들게 됩니다. 만일 이혼을 한다면 어머니때문에 이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이혼을 해야 겠지요,
결혼 6년이면 아이들도 있을것 같은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엄마가 할머니에게 못되게 굴어서 이혼을 했다고 하면 안 됩니다,. 이혼을 해도 아이들에게는 죽을때까지 엄마입니다. 자신의 엄마가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을 아이들이 가지고 성장하면 스스로의 뿌리에 대한 긍지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어긋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엄마는 좋은 사람이지만 아빠가 성질이 못되서 엄마와 성격을 맞추지 못해서 헤어졌단다, 이렇게해야 아이들이 혼란없이 자랍니다.
함께 사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아내를 이해해야 합니다.
아내입장에서는 시어머니가 안계셨으면 소파에 누어서 TV도 보고, 자기 마음대로 살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내인 남편이 시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와서 마음대로 살수가 없고, 불편하고, 남편과 싸우게되고, 시어머니 눈치를 봐야하고, 보통으로 마음이 상하는 일이 아닙니다.
아내와 대화를 자주 하십시요, 대화는 아내에게 "엄마에게 좀 잘하지, 그 태도가 뭐야!!!" 이렇게 말하는 것이 대화가 아닙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아내의 억울함에 귀 귀울여 줘야 합니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고 맞장구치며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고 손을 잡아줘야 합니다. 이것이 대화입니다. 대화는 아내의 마음을 받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것을 고치려하지 마세요, 아내가 시어머니 흉을보면 등을 토닥거리고 "그래, 힘들지, 나도 다 안다"고 이야기 하세요, 님이 그렇게 해나가면 아내가 조금씩 바뀝니다. 남편에게 억울함을 이해받는 아내는 마음이 관대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바꿔가는 것입니다. 한칼에 자르듯이 하루아침에 님의 뜻대로 바뀌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에서는 남편은 어머니의 편을 들고 방으로 돌아와서는 아내의 편을 들어줘야 합니다. 그것이 슬기로운 남편입니다.
그렇게 아내의 아픔을 님이 안아주는 길에 아내가 시어머니를 존중해주는 비법이 숨어 있습니다.
그렇게 가정의 평화를 지켜가면 됩니다.
어느쪽을 선택하건 님이 신택하고 걸어가야할 길입니다. 어머니에게도, 님에게도, 아내에게도,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되기를 바랍니다.
님의 가정에 평화가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