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국민 안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 반성하라!
-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 즉각 중단하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1년, 무엇이 괴담인가?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달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1년을 맞이해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 안전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는 반성하고,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먼저 “8월 24일은 후쿠시마 핵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금까지 8차례 걸쳐 62,400톤의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졌다. 삼중수소 약 11조 베크렐(Bq), 탄소14(반감기 5730년), 아이오딘129(반감기 1570만년), 테크네튬99(반감기 21만년) 등 반감기가 긴 방사성 물질들이 걸러지지 못하고 바다에 투기되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지금까지 버려진 오염수의 20배인 130만톤이 남아 있고, 매일 90톤씩 새로 늘어나고 있다. 육상보관 등 더 안전한 대안이 있음에도 일본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오염수 해양투기를 계속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두둔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태도를 보면 더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3일 대통령실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당시 우리 정부의 미온적 대처를 비판했던 야당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었는데, <방류 1년이 다 되도록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우려와 비판이 괴담이자 거짓선동이었음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1년간 안전기준을 벗어나는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며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단순화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방사선에 안전한 기준’이란 없으며, 핵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저선량 방사선 피폭의 위험성과 방사성 물질의 생물학적 농축 등 장기적인 환경 오염의 위험을 지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