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서 당 성분이 치아표면에 붙게 되면
입안의 세균들이 이것을 먹고 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세균들의
배설물 중 하나가 바로 산이고 이러한 산 때문에 치아가 녹아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충치는 아동들에게 잘 발생하며 누진적인
질환이기에 어른이 되어서도 충치가 걸렸던 흔적인 계속 쌓여만
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충치는 어금니의 음식을 씹는 면에 있는 작은 홈에서
시작해 점차 치아에 구멍이 커져 나가게 됩니다. 일부의 충치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노인들은 치아와
잇몸사이의 경계 부위인 치아뿌리 근처에서 충치가 잘 발생된답니다.
또한 충치를 치료받았던 치아는 더욱 충치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교정 치료를 받거나 인공치아 보철물을 해 넣었을 경우에도 장치물
주변의 치아면에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답니다.
충치가 생기면 초기에는 치면에 검은 점이나 선이 생기거나 본인은
아무런 증세가 없고 일반적으로 잘 모른답니다. 그래서 대다수
사람들은 방치하게 되는데, 몇개월이 지나면 충치는 치아 내부를
녹여서 조그만 구멍이 뚫어지게 된답니다. 이때도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찬 것이나 단 것을 먹을 때만 약간씩 찌릿한
느낌을 받지만 자극이 없어지면 통증도 사라져 그냥 지내게 된답니다.
이때에는 충치 부위를 갈아내고 치과 재료로 메우는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끝낼 수 있답니다.그러나 충치가 점점 치아 내부로 파고들어
치아 한 가운데에 있는 신경조직에 까지 갈 동안 방치하게 되면 가만히
있어도 주기적으로 아프고, 음식을 먹지 못함은 물론이고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답니다.
따라서 충치는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고 6개월
주기의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충치의 조기발견과 초기 치료가 현명한
관리법이랍니다. 가정에서는 매식사후와 잠자기 전에 반드시 이를 깨끗이
닦아야 하고 설탕 성분이 든 음식을 피하며 우유나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이나 야채, 과일 등을 자주 먹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 충치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빨리 치과에 가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