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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인천시당 위원장과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이 합의서를 작성하고 악수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22일 밤 12시경 인천에서 20대 총선후보를 단일후보로 내기로 최종 합의했다.
인천 13개 선거구에서 9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기로 했다.
9개 선거구에 ▲남구갑 허종식(54·전 인천시 대변인) ▲연수갑 박찬대(48· 연수구 지역위원장, 인하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남동갑 박남춘(57·국회의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기획담당 원내부대표) ▲남동을 윤관석(55·국회의원, 전 인천광역시청 대변인) ▲부평갑 이성만(54·인천광역시 시의회의장) ▲계양갑 유동수(54·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공인회계사) ▲계양을 송영길(53· 17대·18대 국회의원, 전 인천시장) ▲서구갑 김교흥(55·17대 국회의원, 제13대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서구을 신동근(54·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전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후보가 단수로 출마한다.
남구을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고, 계양갑으로 출사표를 던졌던 정의당 김성진(56·정의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후보가 지역을 옮겨 단수로 출마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남구을은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달 27일 지인과의 전화통화 중에 “김무성 죽여 버려!” 등 막말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중구·동구·강화·옹진, 연수을, 부평을 3개 선거구는 23~24일 양일간 여론조사 결과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다.
중구·동구·강화·옹진은 더민당의 김찬진(54·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김찬진 치과의원 원장) 후보와 정의당의 조택상(57·전 현대제철노조 위원장, 전 인천 동구청장) 후보가, 연수을은 더민당의 윤종기(57·전 충북, 서울, 인천 경찰청장) 후보와 정의당의 김상하(51· 2010년 인천광역시장 후보, 법무법인 씨티즌 대표 변호사) 후보가, 부평을은 더민당의 홍영표(58·국회의원,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후보와 정의당의 김응호(43·인천시당 부위원장, 부평구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후보가 경선을 치룬다.
국민의당은 ▲남구갑 김충래(54·인천시 행정심판위원) ▲남구을 안귀옥(58· 남구을 지역위원장, 변호사) ▲중구·동구·강화·옹진 김회창(57·한국지방정부연구원장) ▲연수갑 진의범(56·한국 기업노동복지법학회 이사) ▲연수을 한광원(59·전 의원) ▲남동갑 김명수(53·한국노동경영연구원장) ▲남동을 홍정건(59·전 더민주 지역위원장) ▲부평갑 문병호(57·현 의원) ▲부평을 이현웅(46·인하대 교수) ▲계양갑 이수봉(54·인천경제연구소 소장, 전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계양을 최원식(53·현 의원) ▲서구갑 유길종(55·한신대 초빙교수) ▲서구을 허영(55·인천 도시발전연구원 대표)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했다.
한편, 민중연합당에서는 남동갑에 임동수(52·인천비정규노동센터 대표, 전 민주노총 정책실장, 전 한국GM노동조합 정책실장) 후보를 출마시켰다.
노동당 인천시당과 녹색당 인천시당은 후보를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 단일후보내기로 합의하였으나 국민의당과 단일후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온전한 야권 단일후보가 아니어서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