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멍청하게 놓쳐버인 발표였습니다. 선생님께서 발표가 있다고는 하셨는데, 그게 어떤 것인지 미처 여쭈지를 않아서....꾸벅
다시 한번 발표를 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겠습니다. 9월이면 선선한 찬바람도 부니, 이른 단풍을 벗삼은 시간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님들도 의견을 첨부하셨으면 합니다.
--------------------- [원본 메세지] ---------------------
아래 내용과 같이 토요인지세미나가 있었는데
이 카페에 공지가 안되는 큰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발표내용 설명문을 받은후 조교에게 사방에 공지하라고 하고는
제가 확인을 안하였더니 --- 이곳에 들리지 못하였더니 ---
공지가 안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조숙환선생님의 좋은 발표가 있었는데 (그런데 시간이 충분히 없어서 더 자세한 이야기와 토론이 안되었습니다.)
여러붑이 듣지 못하였군요
국내에 있었던 윤홍옥 님 등에게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사과하는 마음에서 제안을 합니다.
조숙환 선생님이 한시간도 못되는 시간에 발표하신 내용은 사실상
두세시간에 걸쳐 발표되고 또 토론을 벌일만한 좋은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안을 하는데
인지동 여러분이 동의를 하신다면
9월초에 날을 잡아서 MT를 가서 조숙환 선생님 발표를 들면서 토론을 하거나
아니면 토요일 오후도 좋고 일요일 오후도 좋고 서너 시간의 시간을 잡아서 길게 토론하고 저녁도 같이하고 하는 모임을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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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제8회 토요인지세미나 (8월3일 토) 개최 안내
일시: 20002년 8월 3일 (토) 오전 10:00-12:00
주제: 언어의 인지과학적 연구의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한 논의
장소: 성균관대학교 수선관 8층 61806 강의실
발표자:
주제1: 김소영 박사 (서울대 어학연구소), 이재호 교수 (중앙대 심리학과)
주제2: 조숙환 교수 (서강대 영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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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1: Current Issues in Psychological Research on Text & Discourse Processing
미국, 쉬카고에서 2002년 6월 27일- 30일 사이에 개최되었던
The Society for Text and Discourse 연차학술대회의 심포지움 및 논문발표에서의
텍스트 및 담화 처리 관련 심리학 실험 연구들의 전반적 발표 내용에 대한 소개와,
연구자 두 분이 발표하였던 '글의 인과관계성과 예측가능성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설명을 합니다.
실험연구 경향들의 개괄적 소개에 초점이 주어질 것입니다.
주제2: 언어 지식의 영역 특수성 및 일반 인지와의 관계
<발표자의 안내 글>:
이번 토요 인지 모임에서 지난 7월 16일 - 7월 21일 사이에 공동으로 개최된 (IASCL/SRCLD - International Congress for the Study of Child Language/Symposium on Research in Child Language Disorders) (미국, Madison, Wisconsin)에 대해 간략히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1,200 여명의 학자들이 세계 도처에서 참가하였고, 새벽부터 초저녁까지 다양한 주제로 여러 학자들이 발표를 했기 때문에, 주로 초청 강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주제를 토대로 하여 보고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5일 내내 모든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 속에 자주 논의한 주제는 다음 세 가지 문제로 집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언어 지식은 영역 특수성 (domain-specific)을 갖는가?
(2) 언어 지식과 일반 인지의 관계는 (관계가 있다면) 어떤 양상을 띠는가?
(3) 지식의 생성은 환경적 요인 및 유전적인 영향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위의 주제는 물론, 각각 모두 매우 광범위한 논제입니다. 저는 이번 보고에서 몇 가지 논문을 토대로 하여 최근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입장과 견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한, 각 논문들에 대한 반론으로 어떤 시각 내지 대안이 제기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여 준비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