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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창작글 대한민국 노벨 문학상
유투(U2) 추천 0 조회 80 24.11.30 19:4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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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2.01 08:46

    첫댓글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추천 합니다.

    괜찮아

    한강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
    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
    배고파서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도 아니고
    아무 이유도 없이
    해질녘부터 밤까지 꼬박 세 시간

    거품 같은 아이가 꺼져버릴까 봐
    나는 두 팔로 껴안고
    집 안을 수없이 돌며 물었다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내 눈물이 떨어져
    아이의 눈물에 섞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말해봤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괜찮아.
    괜찮아.
    이제 괜찮아.

    거짓말처럼
    아이의 울음이 그치진 않았지만
    누그러진 건 오히려
    내 울음이었지만, 다만
    우연히 일치였겠지만
    며칠 뒤부터 아이는 저녁 울음을 멈췄다

    서른 넘어야 그렇게 알았다
    내 안의 당신이 흐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울부짖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듯
    짜디짠 거품 같은 눈물을 향해
    괜찮아
    왜 그래, 가 아니라
    괜찮아
    이제 괜찮아.

  • 24.12.17 08:09

    훌륭한 두권의 책 소개
    잘 보았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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