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 창업자 김승호(90세) 회장 회고록 출간
[최계식(열린의정뉴스 발행인]
望百이 내일인데 90가지 기억을 새겨 기업에 접목을 하여 오늘에 길을 찾은 보령제약그룹 창업자 김승호(90세) 창업자는 70세에 “기회는 기다리지 않는다”라는 회고록을 80세에는 경영에세이 “끝은 생각 하지마”를 2021년 九旬(90세)에는 “기억이 길이 되다”라는 회고록을 출간했다.
그는 藥業人의 길을 80년 전부터 의미를 깨닫고 도전의 꿈을 키웠다. 김승호 창업자는 큰 형님의 대창약방에서 꿈을 사촌형님의 홍성약국에서 희망을 서울 종로5가 보령약국(종로약국거리 지정, 서울미래유산)을 1957년에 개업하여 도전을 시작했다.
藥은 자연의 풀을 병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건강을 찾고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1963년 보령제약을 창업했다.
경영모토는 상식과 원칙을 지키고 신뢰를 바탕으로 했다.
김승호 창업자는 의약 분업 이전인 1985년 보령의료봉사상을 제정하여 현재 36회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2년 보령 암 학술상을 제정하고 “2005년 보령의사 수필문학상”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김승호 창업자는 제2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실천하는 목적으로 “의사에게 의술보다는 인술이 먼저임”을 알리고 특히, 가진 게 있어서가 아니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나누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1985년 보령의료봉사상 등을 제정했다.
보령제약의 대표약품은 어린이 ‘기응환’, 심장약 ‘구심’, 기침·가래 ‘용각산’(이 소리가 아닙니다. 이 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위장병 잡혔어! ‘겔포스’ 성공신화를 이뤘다.
의료 치료제 분야로는 1978년 고혈압 치료제를 연구테마로 정하고 1984년 12월 제조공정개발 1987년 물질특허 획득, 1988년 2월 카프릴 발매, 1988년 한국과 미국 고혈압 치료제롤 특허전쟁 한·미통상 마찰 및 무역 분쟁까지 비화했으나 보령제약 승리로 발판을 마련하고 제역시장에 새로운 미래도약을 했다.
2020년 카나브정(고혈압 치료제) 매출1000억 원 달성 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신약 15번째 개발제품이다.
보령제약의 대표 제품인 겔포스는 2000년 말 중국제산제 시장에 1위를 탈환했다.
보령제약은 1982년 3월 1일 일류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創意·調和를 社是로 정하고 1980년 항암제 개발을 완료하고 2016년부터 아프리카에 항암제를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신제약산업의 관심은 경영자의 숙명이며 지속적인 관심은 열정이 있었기에 성공신화를 탄생시켰다.
‘카나브정’은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김승호 창업자는 2000년 古稀(70세·바른나이) 회고록 “기회는 기다리지 않는다” 별로 이루어 놓는 것이 없이 살아온 인생이 벌써 칠십이라니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참으로 절실하게 느껴진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이었는데 어느덧 남은 날이 얼마나 될지 그 여생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가늠해 봐야 라는 나이에 이르렀다.
傘壽(80세·트인나이) 경영에세이 “끝은 생각하지마” 이 책의 마침표를 찍은 이 순간 나또한 인생의 마침표가 얼마 남지 않는 늙은이다. 그러나 나는 내일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꿈꿀 것이다.
九旬(90세:고운나이) 회고록 “기억이 길이 되다”
살면서 모두가 참 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지난 시간들 속에 어려움을 왕왕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 시간들을 견디며 이겨냈는지 되새겨보면 눈앞에 닥친 새로운 어려움을 넘어설 길이 보일지 모릅니다. 기억이 길이 됩니다.
따라서 아픈 기억조차 우리가 새로 걷는 길을 알려줄 소중한 길이 아닐까요 살면서 저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은 먼저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그들이 병마와 싸우는 동안 저는 깊은 산속에 올라 약으로 쓸 만한 풀을 베어오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약방이란 곳은 처음 접한 지 80여년 제약업에 종사한 60여 년을 넘긴 지금도 그 마음은 매한가지입니다.
나이 듦에 몸이 느려지니 보이는 풍경이 많고 마음이 초조하지 않으니 갈 길이 보입니다.
이제 우리세대로서는 삶을 누릴 만큼 누린 나이 아흔이 되고 보니 제가 꾸어온 꿈이 제 꿈이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꿈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구십 늙은이의 마음이 다음 세대의 마음에 가 닿아 그들의 새로운 꿈으로 이어진다면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저는 나무로 치면 이제 수령 90년입니다.
1000년은 고사하고 100년도 못 살지 모르는 제가 공장에 한그루 느티나무를 심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떠난 후 보령가족들,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저와 함께 해준 모든 분들의 마음속 어느 곳에 작은 느티나무가 되면 그보다 더 감사할 일도 없을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공정하지 않는 회사가 어떻게 정의롭게 일하기를 바라는가.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였고 공평무사한 인사를 실천하고 있다.
충청남도 예산에 최첨단 공장(스마트팩토리)을 준공하고 그 이름을 예산캠퍼스로 명명했다. 그곳 입구에 수령 62년 된 느티나무를 심었다. 느티나무는 1000년을 살 수 있는 우리나라고유종이다. 2019년 창립 62주년을 맞은 보령제약의 수호신처럼 보령가족의 휴식처를 만들었다.
김승호 창업자는 2021년 제약협회로부터 약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보령제약은 2021년 5월 20일 64년간 흑자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조선일보 단독 보도)
정보화 시대에 SNS가 대세라 하지만 얼굴을 마주보는 소통은 여전히 소중하며 김승호 창업자는 항시 어느 누구도 가리지 않고 만남을 최우선의 가치를 두는 분이다.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 그 대화는 노래가 된다.
김승호 창업자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1세대 창업자로서 매일 출근하며 경영 참여하는 경영자로는 유일무일 하다.
상수(上壽·100세)에는 어떤 회고록이 준비되어 나올 것인가?
황수(皇壽·111세), 천수(天壽·120세)에도 회고록이 출간되기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