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발목이 빠지도록 많은 눈으로 덮인 세상이 하얗게 변해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감상은 잠깐, 금세 걱정과 염려가 찾아든다. 차량 운전에 대한 염려, 낡고 낡아버린 어머니 집 지붕이 쌓이는 눈의 무게를 견디어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눈길을 걷는 성도님들의 발걸음에 대한 불안이다. 이러한 걱정, 염려, 불안은 눈에 대한 아름다움과 달리 마음에 두려움이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평안을 빼앗기고 부정적 생각으로 의기소침하게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함께하신다.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고 인도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삶의 문제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평안을 빼앗기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짐을 지시고 죽으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영혼 구원과 평강을 위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셨기에 세상이 알지 못하는 평안이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인생을 살면서 시련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련이 없거나 그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어찌 보면 죽은 것과 같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련 당함을 허락하셨다. 아울러 시련을 이기는 힘과 믿음을 베푸셨다. 믿음은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강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시련이 있으므로 말씀으로 믿음이 더 강해지고 하나님의 복된 은혜를 누리게 된다.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주장하게’ brabeuvw (1018 브라뷰오 VMPAZS brabeuevtw)
상을 주다. 결정하다. 다스리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 마음에 평강을 이루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스림과 더불어 상 주시는 분이시다. 상은 시험을 통과하므로 받는다. 믿음의 시험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사람의 힘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 뜻에 따라 자기 생각을 결정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관심 없이 버려두지 않으신다. 우리의 구원을 결정하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 영혼을 다스리신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상급을 이루게 하신다. 하나님은 지금 명령하신다. 하나님의 상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좇는 결정과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마음을 지배하라 하신다.
사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심지는 등불이나 초에 불을 붙이기 위해 실을 꼬아서 만든 것이다. 심지가 약하거나 흔들리면 불이 쉽게 꺼진다. 심지의 다른 뜻은 마음속에 품은 뜻 또는 마음의 본바탕을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심지가 견고한 자가 되라 말씀하신다. 믿음의 심지가 견고하면 할수록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 하나님은 그 삶을 붙잡아 주심으로 평강에 평강으로 다스려 주신다.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인생은 산 넘어서 산이다. 늘 힘든 어려운 문제가 계속된다. 우리는 문제만 없으면 살겠다고 말한다. 문제가 없어야만 평안함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사방이 캄캄한 어둠에서도 평안함을 가졌다. 문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이전보다 더 큰 복을 받았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므로 하나님이 마음에 평강을 갖도록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골 3:15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부르심’ kalevw (2564 칼레오 VIAAYP ejklhvqhte)
초대하다. 불러모으다. ~라고 부르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즐거움에서 이루어진다.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만을 확신하는 것으로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초대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확신해야 한다. 하나님은 아무런 기쁨과 감정 없는 상태로 우리를 불러 모아 구원하지 않으셨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평강과 기쁨으로 우리를 불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한 몸이 되게 하셨다. 우리의 믿음은 상황에 따라 좌우하지 않아야 한다. 온전한 믿음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르신다. 그 부르심에 초대받은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힘입어 믿음이 더 성장하고 더 큰 은혜를 누려야 한다.
엡 4:4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습관처럼 불평과 고충만 늘어놓으면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없다. 낙심과 좌절감만 깊어진다. 오히려 사람들은 그 마음을 긍휼히 여기지 않고 멀리한다. 하나님은 질병과 아픔이 없으시다. 병들고 아픈 몸으로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다. 즐거움과 기쁨만이 있으시다. 우리를 부르심은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루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이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초대함은 우리와 함께하시므로 그리스도의 평강을 이루게 하심이다.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믿음 생활에 계속되고 계속되어야 할 일이 있다. 감사이다. 어떠한 분이 음식을 먹기 전 감사의 기도를 오랫동안 하신다고 한다. 그러면 그 옆에서 자신의 개도 함께 고개 숙이고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개가 실제로 기도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나의 모습이 개만도 못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믿음 생활에 절대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이 있다. 감사이다. 감사는 성령 충만의 가장 대표적 표현이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김으로 그리스도의 평강을 누리게 한다.
골 3:15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감사하는’ eujcavristo" (2170 유카리스토스 ANMP eujcavristoi)
은혜를 입음. 감사의 마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의 기본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당연한 행실로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복을 누리게 한다. 사람은 자기의 생각대로 되면 감사하고 그러하지 않으면 감사하지 않는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면 기쁘고 그러하지 않으면 기쁨이 없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좇지 않는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구원받은 것만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은 감사의 삶에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채워주시고 말씀의 은혜와 복을 누리게 하신다(16절). 하나님께 감사함은 믿음의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마음의 평강이 충만함을 말한다. 시련 앞에서 믿음의 평정을 잃고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하겠다.
고후 4:15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감사하며 산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마음의 안정과 평강을 믿음으로 회복한다. 감사가 없으면 기쁨과 행복도 없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이 먼저 앞서기에 인생을 망치게 한다. 할 수 없다는 사고와 인식으로 감사하지 못하는 인생이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책임져 주시고 평안으로 축복하신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축원한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