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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출판된 책입니다. 책을 소개하고 싶은 목적 보다는, 제가 이 카페와 친해지기 위해 저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올립니다.
지역신문사에서 일하면서 매 주 신문을 만들고, 책 두 권을 냈더랬습니다. 이 책 말고 다른 한 권은 신도시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것은 성인용이라 올리지 않으렵니다. 이 책도 사실 중학생에게 더 맞는듯 해서 이 카페에 올릴까말까 망설였으나..... '10대'에 포함되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감사하며 뻔뻔하게 올립니다.ㅋㅋ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관련 교양서적입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 청소년에게 보내는 편지, 생활습관 등등을 인터뷰를 통해 엮어낸 책입니다. 김주하 아나운서, 김태만 건축가, 두봉 주교, 박영석 산악인, 안철수 교수, 오종택 기업인, 이은결 마법사, 장회익 교수, 한승헌 변호사, 황미나 만화작가, 황선홍 축구감독... 인생선배들의 삶을 통해 우리 10대들이 삶을 더 사랑하고, 자신있게 자신들의 꿈에 한 발 더 내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그들이 체험을 통해 전하는 자신들의 직업의 장단점, 어떤 재능이 중요한지 등의 팁도 실었습니다. 우리... 아직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진로서적이 아주 많지는 않잖아요.
나에게는 많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한 분야의 고수들에겐 그런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열정과 재능이 교차하는 지점, 그 지점에서 스파크가 일어나고, 그 스파크가 눈부신 성장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짐 사람들과의 만남. 취재하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신문사 한 귀퉁이에 재고가 쌓여.... 신문사 행사에 사은품으로 쓰이고, 또 벼룩시장에서 1000원에 거래되지만...ㅠㅠ
마흔둘인 저에게도 요즘 꿈이 생겼습니다.
뭐냐구요?
언젠가는 동화를 써서 이 카페에 '내가 만든 책'에 올리는 겁니다. ㅎㅎ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마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라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라
우리는 읽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져라
열정이 꿈틀거리는 일을 해라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라
사람에 대한 예의를 잃지마라
세상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라
좌절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