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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연천21 역사지킴이분과에서는 이 한해가 마지막 저물어가는 2008.12.28일 역사문화유적답사를 다녀왔다. 6:00~19:00시까지 30여명의 회원이 동참한 가운데 강원도 영월에 있는 단종의 묘 - 유배지 섬- 김삿갓유적관을 둘러보았다.
조선조 초 세종의 아들 문종은 병치레가 많아 병약했다. 생의 갈림길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문종은 집현전의 학사인 성삼문 ·박팽년 ·신숙주 등에게도 아들의 사후를 부탁하고 죽는다 그의 아들인 단종의 비극은 문종이 자초한면이 있다
사후 12살의 아들을 집현전 학자들에게 부탁할것이 아니라 병권과 인사권을 쥐고 있는 숙부인 수양대군을 먼저 정리했어야 했다. 큰것을 보지 못하고 작은것에 집착하여 멸화를 초래하게 된다.
수양대군에 의해 단종을 보필하던 황보인 ·김종서가 제거당하자 수양대군에게 모든 권력이 넘어오게 된다. 사육신들이 단종의 복위를 꾀하기 위해 모사하는 중간에 모의가 새어나가 모두 피비린내 나는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유배되었는데 한양에서 7일을 걸려 이곳으로 유배를 보냈다 한다. 해설사 말에 의하면 10일이 걸려도 이곳에 오기가 힘들었다고 하는데 수양대군이 그만큼 급박했다는 증거이다.
이곳은 삼면이 남한강의 지류인 서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은 험준한 절벽에 가로막혀 나룻배가 없으면 드나들 수 없는 이곳이로 유배를 와서 1457년 사약을 마시고 한많은 생을 마감한다.
단종의 유배지 (나룻배타고 서강을 건너야 한다)
서강에서
백수연 어린이집 원장
맑은연천21회원
소나무도 슬퍼하는지 단종유배지를 향해 누워있다.
맑은연천21회원
회원
배타고 서강을 건너면 단종 유배지다
단종의 침소를 향해 부복하고 있는 소나무
단종의 생애를 표현한 듯한 소나무.600년생 <나무의 주간을 소나무 가지가(수양대군) 옭여메고있다>
600년생 소나무 전경
단종의 침소를 향해 부복한 성스런 소나무
단종이 살았던 장소이므로 출입이나 경작을 금함(복권이 되고 난 후세에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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