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ㅁ 생당근의 효능 ㅁㅁ
당근[carrot]
미나리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는 16세기부터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근은 당나라에서 처음 들어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호나복(胡蘿蔔), 홍당무라고도 합니다.
뿌리는 둥근 모양에서 긴 것까지 다양하며 맨 끝이 무디거나
길고 뾰족한 것까지 여러 변종들이 있고 색깔도 오렌지색, 하얀색,
노란색, 자주색 등으로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가지는 갈라지며 세로로 모가 난 줄이 있고 퍼진 털이 있습니다.
잎은 잘게 찢어진 3회 깃꼴겹잎이고 털이 있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깁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3000∼4000개의 작은 꽃이 1주일 간 핍니다.
총포는 잎 모양이고 뒤로 젖혀지며 갈라지며 꽃받침과 꽃잎,
수술은 각각 5개이며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분과(分果)로 긴 타원 모양이고 가시 같은 털이 있으며
열매가 익으면 뿌리와 잎이 말라버립니다.
뿌리는 채소로 식용하는데,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많고, 맛이 달아
나물, 김치, 샐러드 및 서양 요리에 많이 이용합니다.
당근의 주홍빛을 띠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우리 몸 안에 들어가
비타민A로 바뀌어서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과 독성 물질을 무력화시키고,
유해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습니다.
예전에 일본에서는 당근을 인삼에 버금가는 약재로 여겼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도 당근의 해독 작용에 대한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소염 작용이 뛰어나 피부 모공 속의 병균을 죽이고
습진을 낫게 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밖에도 당근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고기 등 산성 식품과 함께 먹으면
산성을 중화시키고 홍역, 빈혈, 저혈압, 야맹증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강한 항산화 성분으로 항암 작용을 하며 폐암과 후두암,
식도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이질, 백일해, 해수,
복부팽만에 효과가 있고 구충제로도 사용합니다.
당근에는 오이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 파괴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제가 들어 있어서 생 당근을 다른 채소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식초를 넣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C의 손실을 막을 수는 있지만,
당근의 주요 영양소인 베타 카로틴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당근을 익히면 아스코르비나제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녹황색 채소 100g당 카로틴 함유량이 600㎎ 정도인데 비해 당근에는
무려 7300㎎이나 들어 있어서 매일 당근 즙을 반잔씩 마시면 폐암의
발생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미국 암연구소의 연구발표도 있습니다.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나온 체형의 사람이나 저혈압, 빈혈,
눈이 피로한 사람 등은 당근을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주스로 마시는 것이 가장 유리하고, 사과즙과는 찰떡궁합입니다.
(펌)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생당근의 효능
도토리
추천 0
조회 82
14.01.08 21:4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