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8절.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제비를 뽑는 것”에서“제비”는 히브리어로“고랄”인데 남성 복수로“거칠다”는 뜻으로 사용하지 않은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제비, 추첨, 행운”을 말한다.
“사람이 뽑으나”는 히브리어로“툼”인데“던지다, 굴복하다, 항복하다, 엎드리다, 뽑다”를 뜻한다.
즉“제비 뽑기는 신정 국가인 이스라엘에 있어서 하나님의 신탁이 나타내어지는 도구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믿어졌기에 모세때부터 여호수아 시대의 재산 상속 분배 때, 또한 신약의 초대 교회에서도 행해졌었다(민26:55, 수18:10, 삿20:9. 삼상10:20, 21, 행 1:26). 그러므로 이러한 제도는 이스라엘 사회에서 중대한 사건이나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판결을 위해 시행되었다(민26:52~56), 자세한 것은 16:23절의 주해를 참조할 것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다툼을 그치게 하여”는 히브리어로“미드얀”인데“경쟁, 싸움, 다툼, 분쟁”을 뜻하는“마돈”에서 유래한 것으로“싸움, 투쟁, 다툼”을 뜻한다.
“강한 자”는 히브리어로“아춤”인데“강한, 힘있는, 강대한, 힘센 사람들”을 뜻한다.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흠정역은“사이에서 나누느니라”고 했다.
즉 이말은 히브리어로“파라드”를 번역한 것인데“펴다 ,확장하다, 나누다, 흩어지다, 분리하다, 갈라지다”를 뜻한다.
즉 제비 뽑기를 하는 것은 다툼의 당사자들이 주장하는 근거가 불확실하여 분명한 결론을 내릴 수 없거나 힘의 우세에 의해 결정지워지는 경우를 배제하기 위해 사용된 판결 수단으로 사용되였다
이러한 수단의 사용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역사하심을 전제로 한 것이다.
'제비 뽑는' κατακληροδοτέω [카타크레로도 테오]~~~~~~~~~~~~~~~~~
< 제비뽑아 나누다, 행13:19.주다(마4:9, 막2:26, 눅1:32), 보이다(마12: 39), 허락되다(마13:11), 보여주다(마16:4), 타고나다(마19:11), 바치다(마22:17, 막12:15), 내다(마24:29), 제사하다(눅2:24), 내밀다 (행9:41), 베풀다(행2:19, 딤후1:16), 끼치다 (엡4:29), 세우다(행20:32), 직고하다(롬14:12), 드리다(고후8:5), 맡기다(요5:22), 허락 받다(계6:4), 허락하다(계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