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통풍으로 확진을 받지는 않으신 듯 합니다.
통풍이 걱정되신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혈액검사를 통하여 요산포화농도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요산포화농도가 7mg/dL 이상 올라가있는 경우에는 통풍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요산이라는 물질은 인체의 세포대사나 음식으로 섭취된 퓨린 단백질의 대사에 의하여 인체에 남게 되는 대사산물로서, 보통 하루에 인체에서 생성된 만큼의 요산이 위장기관이나 신장에 의하여 체외로 배설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은 혈중 7mg/dL 이하의 요산 농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혈중 요산 포화농도가 7mg/dL 이상 올라가는 경우에는 요산이 요산염 결정체의 형태를 형성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요산염 결정체는 대단히 쉽게 관절강내에 달라붙게 되는데, 주로 최초 통풍 발작이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정강이 부위에 나타나는 이유는 이 부위가 심장과 멀어 요산염 결정체가 쉽게 침착되기 때문입니다.
관절 부위에 요산염 결정체가 달라붙게 되면 이러한 요산염 결정체를 제거하기 위해서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몰려들게 되고, 이러한 백혈구와 요산염 결정체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관절에는 염증이 발생하게 되어 이른바 바람만 불어도 통증이 지속되는 통풍성 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병원을 방문해서 일단 혈액검사를 통하여 요산포화농도가 어느정도 되는지를 확인해보시고, 7mg/dL 이상 혈중 요산포화농도를 보일 경우 통풍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다만, 통풍환자들 가운데는 요산포화농도가 7mg/dL 이하인데도 통풍이 발생한 경우도 있고, 10mg/dL 이상의 요산포화농도를 보이는데도 통풍이 발생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요산포화농도가 7mg/dL 이상 높이 측정되었다면, 관절액을 뽑아서 편광현미경으로 관절액에 뾰족하고 긴 요산염 결정체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해보고, 만일 이러한 요산염 결정체가 확인되었다면 통풍성 관절염으로 확진하게 됩니다.
발생한 통풍성 관절염은 최초 발작을 급성기로 보고, 급성 염증이 가라앉은 상태로 간헐적으로 통풍 발작이 일어나면 간헐기, 만성적으로 요산염 결정체가 관절에 침착하여 결절을 이루면서 관절 모양이 변형된 상태를 만성결절기로 분류하며, 그때 그때 처방되는 약물에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통풍으로 진단을 받게 되고, 최초 발작 이후에 추가적인 발작이 더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꾸준히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네이버 건강뉴스 등을 검색해보면 통풍과 맥주 및 치킨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맥주와 치킨이 통풍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음식들이 퓨린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퓨린은 크산틴, 구아닌, 아데닌 등 여러가지로 구분되는데, 그중 염기 부분에 퓨린 유도체인 아데닌을 포함하는 아데노신은 맥주 효모에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치킨을 비롯한 육류와 동물의 간, 등푸른 생선류 등에도 여러가지 형태의 퓨린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맥주와 치킨을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퓨린의 섭취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퓨린이 대사를 거치고 나면 요산이 생성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맥주와 치킨은 통풍 발생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은 것입니다.
앞으로 술을 마시면 안되는지, 혹은 어떤 술을 마시면 되는지에 대하여 궁금해하셨는데, 검사를 통하여 통풍으로 확진이 되는 경우에는 가급적 술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나 막걸리는 인체에 흡수가 빠른 퓨린 함량이 매우 높고, 소주 등 증류주의 경우 퓨린 함량은 높지 않지만 모든 술이 포함하는 알코올 자체가 요산의 체외 배설을 어렵게 만들어 통풍을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통풍에는 철저한 금주가 필요합니다.
다만, 포도주의 경우에는 통풍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으므로, 하루 1~2잔 정도의 포도주는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함께 치킨을 비롯한 육류 및 등푸른 생선류 섭취도 가능하면 줄이시는 것이 좋으며, 퓨린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육류나 생선류 및 육류의 내장 등을 넣고 끓인 찌개와 국 등의 국물도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그래서 통풍을 관리할 때는 주로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통풍이 발생한 경우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는데, 이는 통풍을 유발하는 혈액속의 요산이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는 모두 심뇌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서, 국내 통풍 환자 중 50%가 고혈압, 11%가 당뇨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고혈압이나 당뇨의 혈액순환 장애는 지방 및 탄수화물, 당분의 섭취를 줄이고, 채식류를 통하여 혈액순환을 돕는 항산화제들의 다양한 섭취를 늘려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이롭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통풍을 관리할 때는 채식류를 폭넓게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항산화제들은 음식을 통하여 섭취할 때 가장 잘 흡수되고, 특히 여러종류의 항산화제가 결합할 때 더 강한 항산화작용을 수행하기 때문에 저칼로리의 완전 식물성 식이조절 음식가운데 원료수가 많고 항산화제 및 영양소의 열손실이 없는 산삼배양근 농협발아생식 등 100% 생식을 식사에 응용해보시는 것도 통풍 및 고요산혈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통풍으로 인하여 급성기 발작이 일어나면 걷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님의 경우에 그정도는 아닌 듯 하니, 일단 현재는 통풍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이런 사실 처음 알앗네요. 그런데 막걸리도 통풍에 안 좋으네요. 어느 술이든 다 그렇지만 막걸리가 그런다니 좀 의외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