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띠빵빵정보]
05.성남 vs 수원리그 2위 성남과 8위 수원의 대결이다. 성남은 최근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 울산, 전북 등 최근 하락세에 있는 팀들을 상대한 전적이지만 후반기 초반의 극심한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성남이다. 점유율이 그리 높지 않지만 항상 확률 높은 공격을 전개하며 결정력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성남이다. AFCL에서 만나게 될 상승세의 수원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성남으로서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다. 김철호가 징계로 결장하고 스쿼드가 두텁지 않은 성남으로서 주중 연속 경기를 가진다는 것은 부담스럽다. 라돈치치가 살아나며 후반기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미드필더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수원을 상대로 중원 대결에서 밀리는 성남이 찬스를 쉽사리 만들어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조재철, 박상희, 문대성 등 후반기 성남의 주축 멤버로 도약하고 있는 이들이 수원의 상승세를 2선에서 제압하기는 쉽지 않다. 전체적인 매치업에서 밀리는 성남이다. 수원은 서울에 2-2 동점을 허용한 이후 공격적인 용병술이 적중하며 4-2 승리를 이끌어내며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90분 경기 기준 각종 공식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고대하던 다카하라의 득점포가 연이어 터졌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그동안 좋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던 다카하라는 윤성효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려주었다. 백지훈이 컨디션 저하로 자진해서 서울전에 결장하였지만 이번 경기 출장이 가능할 것이고 조원희, 김두현, 마르시오, 홍순학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중원 라인은 성남을 압도한다. 이상호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박종진의 부진으로 염기훈의 파트너가 마땅찮은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리웨이펑이 현영민을 상대로 그동안 부족햇던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감행하며 공수 밸런스도 잘 갖추어지게 되었다. 곽희주의 부상 복귀로 그동안 다소 부침을 겪던 강민수도 살아나며 수비진의 안정감도 돋보인다. 전체적인 상승 흐름이 돋보이고 스쿼드가 탄탄한 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
6.캐나다 vs 뉴질랜드(패)예선통과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다. 우선, 캐나다는 레바논에 패하는 등 팀 전력을 개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신통치 않다. 현재 3패로 남은 경기가 뉴질랜드, 스페인인 만큼 사실상 예선통과가 어려워졌다. 대회 1승으로 목표가 수정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졌음에 따라 아무래도 승부에 대한 집중력이 1승 2패를 기록 중인 뉴질랜드보다는 낮다고 볼 수 있다. 전력도 좋지 않다. 조엘 앤쏘니가 버틴 골밑이나 저메인 앤더슨, 댄햄 브라운이 지키는 백코트진 모두 경쟁력이 떨어진다. 지난해 올림픽 예선에서 한국에게 패하기 일보직전에 몰렸을 만큼 전력이 불안하다는 이야기. 이에 맞서는 뉴질랜드는 강력한 지역방어와 압박수비가 돋보이는 팀이다. 지난 레바논 전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난 후 곧바로 프레스를 걸어 레바논을 76점으로 묶었는데 전반에 이미 51-32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이스 듀오 맷 프레이지, 잭슨 브로만을 도합 13점으로 막았을 정도로 압박수비가 대단했다. 대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커크 페니가 26점, 토마스 아베크롬비가 23점을 올리는 등 공격에서의 폭발력도 대단하다. 두 선수는 승부처에서 볼 잡기를 주저하지 않는 강심장들이다. 약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외곽에 의존한다는 점인데 반대로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폭발력도 지녔다. 또 하나, 뉴질랜드 감독은 터키 출신이다. 미묘한 차이지만 심판 판정의 도움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 접전이 예상되나 기본적인 수비력이 빼어나고 예선통과 가능성이 캐나다보다 훨씬 높은 뉴질랜드가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7.세르비아 vs 호주(pass or 패)가장 예측이 어려운 경기다. 두 팀 모두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는 호주가 1점 차이로 승리한 요르단에 대승을 거뒀고 호주는 세르비아를 누른 독일에 크게 승리했다. 우선 세르비아는 코트 위 폭력사태로 징계를 받았던 네너드 크리스티치, 밀로스 테오도시치가 모두 돌아왔다. 테오도시치는 복귀전이었던 요르단 전에서 알렉산더르 라식과 15개의 어시스트를 합작하는 등 펄펄 날았다. 주축 2명이 돌아오면서 비로소 100% 전력을 되찾게 됐다. 또 하나, 세르비아는 대단히 젊은 팀이다. 팀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1983년생일 정도로 로스터 평균나이가 어리다. 이는 세르비아의 장점이자 약점이다. 잘 풀릴 때에는 엄청난 폭발력을 보이다가 상대의 프레스에 당황하거나 어이없는 실책을 저지를 때가 잦다. 팀 평균 신장이 203cm일 정도로 제공권을 갖췄지만 반대로 트렌지션 게임이 약한 것이 불안요소라 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호주는 결코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NBA리거인 패트릭 밀스, 데이비드 앤더슨을 비롯해 유럽무대 최고의 빅맨으로 거듭난 센터 알렉스 마리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조 잉글스 등 좋은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또,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덕분에 국제무대 승리의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는 조직력이 대단히 좋다. 지난 29일 열린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2점 차로 석패하는 등 상당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 경기 기복이 심하고 빅맨 진의 높이가 낮은 점은 불안요소다. 따라서 이 경기는 세르비아의 높이와 호주의 기동력 간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 4위로 떨어지면 사실상 B조 1위가 확정된 미국과 16강에서 만나게 된다. 따라서 양팀 모두 사력을 다해 이 경기에 임할 전망. 양팀의 전력이나 이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1.20이라는 배당은 완전히 상식에 어긋난다. 패스하거나 소액으로 가실 분들 가운데 호주의 승리를 노려볼 만한 매치다.
12경기시카고C(탐 고젤라니 7승 8패 3.98)피츠버그(제임스 맥도날드 2승 4패 5.65)고젤라니가 8월에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장타의 허용이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리글리필드에서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 피츠버그타선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 있고, 시카고가 피츠버그와 휴스턴을 상대로 이번 시즌 리글리필드에서 승률이 4할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피츠버그의 업셋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경기이다. 특히 제임스 맥도날드가 직구,체인지업,커브의 믹스로 많은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선수이고, 지난 등판에서도 수비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3점정도로 막을 수 있었던 경기라는 점에서 이번 등판을 기대할 수 있다. 컵스타자들이 스터프가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점에서 피츠버그의 업셋을 예상한다.
14경기LA다저(클레이튼 커쇼 11승 8패 3.01)필라델P(로이 오스왈트 9승 13패 3.12)어틀리와 하워드가 복귀했지만 지난 8경기에서 도합 18점밖에 득점하지 못한 필리스는 원정경기에서는 공격력이 더 나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 경기에서 구로다에게 단 1안타로 눌렸던 것을 비롯해서 투수를 가리지 않고 최근에는 장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좌타자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클레이튼 커쇼라면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는데, 로이 오스왈트가 최근 3경기에서 3승 1.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1,2점이 결승점이 될 수 있는만큼 매니 라미레즈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득점권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저스의 우세를 기대해보고 싶은 경기이다.
18.신시내티 vs밀워키신시내티(조니 큐토 12승 4패 3.49, WHIP 1.26)밀워키(크리스 나베르슨 10승 7패 5.52, WHIP 1.46)세인트루이스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한 사이 홈팀 신시내티는 5게임차로 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금주 밀워키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와의 연전만 잘 치룬다면 디비전 시리즈 진출이 유력한 신시내티이다. 주말 세인트루이스와의 연전을 감안할때 홈팀 신시내티는 이번 밀워키와의 일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시즌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앞도적인 우세를 보였던 신시내티이다. 선발간 대결에서도 큐토는 최근 다저스를 상대로 4피홈런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을 당했으나 앞전 컵스를 맞아 8이닝 1실점으로 선발 12승을 기록했다. 한차례 밀워키와의 맞대결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선발 승리를 거둔바 있는 큐토이다. 반면 나베르슨은피츠버그를 상대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오히며 두자릿수 승수를 쌓으면서 집중력을 잃을 수 있는 경기이며 상대적으로 이닝 소화 능력에서 떨어지는 나베르슨이땅볼(180)에 비해 플라이볼(244) 유도가 많았던 그가 장타 허용이 높았던 만큼 긴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워 봉니다. 불펜진간 대결에서도 열세에 있는 밀워키이기에 홈의 이점을 안고 있는 신시내티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