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으로 둘러싸인 실내 코트에서 라켓으로 경질의 고무공을 번갈아 벽에 쳐서 맞추어
볼이 바닥에 2바운드하기 전에 되쳐서 플레이하는 일종의 구기이다. 배구와 같이
서비스 쪽과 리시브 쪽으로 갈라져서 행한다.
쾌적한 실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리성과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량의 효과로
체내의 지방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19세기 중엽에 영국의 감옥에서 죄수들이 벽에 볼을 맞춰서 노는 게임을 생각해낸 것이
시초라고 전한다. 스쿼시에 대한 첫 번째 기록은 1890년 뷰포트 공작이 쓴 배드민턴
도서관의 스포츠와 오락에 나타나 있으며, 첫 번째 프로 스쿼시 참피언 대회는 1920년
영국에서 열렸다.
코트는 20세기 초 영국 런던의 베스클럽에 만들어진 코트가 표준 사이즈로 선택되었다.
이것은 이전 경기장 규격에 비해 매우 작은 사이즈로 축소되었다.
남자 프로 선수권의 경기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1991년부터 랠리 포인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서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었다.
한국의 스쿼시는 1980년대 중반 주한 외국인 전용 클럽과 일류 호텔에서 외국인 투
숙객의 편의 시설 형태로 소개되었으나 1980년대 후반에 들어 회원제 종합 스포츠
센터가 등장하면서 보급되기 시작,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차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되었다.
국제 규칙의 단식에서는 9포인트제(복식 15포인트제)로 3전 2선승제나 5전 3선승제로
행하여 지며, 서브권자가 랠리를 이겼을 때 포인트를 얻게 되며, 먼저 9포인트를 얻은
쪽이 승자가 된다.
8올이 되었을 때 리시브의 플레이어는 노 세트(no set:9포인트로 게임 종료),
세트 2(set two:10포인트로 게임 종료)의 어느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15포인트
경기에서는 서브를 하는 선수나 받는 선수 모두 랠리에서 이기면 포인트를 얻게 되는
'포인트어랠리스코어링(point a rally scor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랠리에서 지게되면 실점과 동시에 서브권도 상대에게 넘어간다. 14올일 때, 리시버는
15점까지 할 것인지 17점까지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복식경기는 '포인트어 랠리'
방식으로만 진행되며 3전 2선승제나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서비스 박스는 점수가 가산 될 때마다 이동하여 교대로 사용하며, 동료가 랠리를 잃었을
경우는 반대편 서비스 박스에서 서브한다. 서비스 이후 랠리는 동료 선수 중 테니스
경기처럼 누가 스트로크해도 상관없으며 상대 선수들과 계속적으로 번갈아 가며 어떤
방법으로든 단식 경기처럼 전면벽을 맞추면 된다.
뉴질랜드에 있는 세계 스쿼시 연맹(WSF)과 대한 스쿼시 연맹이 있다. 국제 대회는
세계 남녀 오픈 대회, 세계 남녀 주니어 대회, 세계 마스터 대회 등이 있다. 국내
대회로는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 전국 남녀 대학 스쿼시 선수권 대회 등이 있다 |
첫댓글 정나 테니스 비슷한 구기 이지만 상대와 마주서지 않고 벽에다 공을 친다는 것이 특이한 구기이죠. 그러나 운동은 무지 많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