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2일 주일예배 설교문 / 요 15:1-5 / 포도나무 예수님, 나는 예수 가지
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합니다.
성경의 아주 특별한 장인 요한복음 14-16장 말씀을 계속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15장으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요한복음 14장을 세 번에 걸쳐 함께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거처”가 있기를 원하신다. 주님께서는 거처를 마련하시기 위해서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의 모든 과정을 거치셨다.
둘째는 그 거처는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있는 “상호거처”를 이루어야 한다.
셋째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우리 안에 실제적으로 계시는 분은 보혜사 성령님이다. 할렐루야!
이제 요한복음 15장은 상호거처가 이루어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대해도 좋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예수님 안에 있는데 얼마나 복되며, 얼마나 아름다우며, 얼마나 신비롭고 놀라운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열매로 표현하셨습니다.
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일찍이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은 “생명을 풍성하게 누림”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1절부터 차근차근 풍성한 누림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밟도록 하겠습니다.
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농부십니다. 농사짓는데 있어서 농부는 농사의 근원이요 기원자요 창시자요 심는 자인 것입니다. 농부가 없으면 농사가 없는 것입니다. 온 우주는 아버지의 농사 즉 아버지께서 다스리는 기업인 것입니다. 아버지는 뜻을 가지고 예정하시며, 영원한 목적으로 그것을 성취하시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 오늘도 내일도 영원까지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포도나무는 예수님이십니다. 포도원이 온 우주를 말씀한다면 포도원의 중심은 포도나무입니다. 포도원의 포도나무는 농사짓는 농부에게 있어서 중심이요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포도나무가 없으면 포도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농부되시는 하나님의 모든 뜻, 계획, 중심, 목적, 소망, 영광이 포도나무 즉 아들이신 예수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한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뿐만 아니라 모든 것의 중심되시는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6-2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5장 마지막으로 두 구절에서 성령님이 계시되었습니다. 이는 지난주에 14장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의 실제화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부활, 승천의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 안에 영원히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은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우리를 보호해주시고(보), 은혜로 도와주시며(혜), 끝까지 지도해주시고 사랑해(사) 주시는 분이십니다.
1절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2절로 넘어가니 가지가 나옵니다. 포도나무 가지.
포도나무 가지는 어디 길바닥에서 굴러다니는 나무 조각을 주워서 붙인 것이 아닙니다. 붙인다고 열매를 맺습니까? 한번 해보십시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목사님들 설교는 붙어 있기만 하면 열매를 맺으니 무조건 예수님을 붙잡으라고 합니다. 미안하지만 절대 열매를 맺을 수도 없고, 붙어 있다고 해서 싹이 나거나 이파리조차 나지 않을 것입니다. 가지가 어떤 형태일 때 가능하죠? 14장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상호 거처가 되었을 때, 즉 생명과 생명의 연합, 생명의 원활한 교통을 이루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팔과 다리가 몸에 붙어 있어 피가 돌 듯이, 신경이 연결되어 있듯이 한 몸이 되었을 때 가지에서 꽃이 피고 싹이 나고 ‘열매’까지 맺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포도나무가 되니 가지는 뭐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여 상호거처를 이루는 우리들이, 그리고 우리가 단체적으로 모인 교회가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드디어 포도나무 가지에서 열매가 주렁주렁 맺혔습니다. 이럴 때 최고로 기뻐하는 자는 이 농사를 짓는 농부입니다. 농부는 아버지 하나님이라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풍성한 생명의 열매를 맺으며 누림을 얻고 있으니 그 자체가 기쁨이요, 만족이요, 영광인 것입니다.
1. 우리의 속사람에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나무에 가지가 붙어 있다는 것은 서로 하나의 유기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한 생명을 이루었다는 뜻입니다. 나무는 포도나무고, 가지는 사과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우리 속사람에 모시면 우리는 예수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2. 예수님을 표현하는 것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포도나무가 포도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포도나무의 성질이 그대로 표현된 것입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우리의 입술과 삶이 저절로 예수님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그것이 가지가 열매를 맺는 방법인 것입니다. 열매를 카르폰 즉 단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포도송이에 포도가 많이 달렸다고 해서 ‘포도들’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포도알 하나하나도 포도고, 포도송이도 포도일 뿐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셀 수 없는 종류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예수님만 표현하면 됩니다. 우리는 예수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3.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2절
ex1) 교회 텃밭상자에 백일홍을 심었다. 생장점이 올라오는데 이걸 잘라 주면 가지가 퍼져서 많은 꽃들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열매를 얻으려면 가지가 많아야 합니다. 한 가지로 맺는 열매와 100가지가 있는 나무에 달린 열매의 숫자는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지가 많게 하려면 생장점을 잘라야 하고, 묵은 가지를 잘라야 합니다. 영으로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매를 맺었다 싶으면 잘라버리십시오. 열매를 맺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그런 것이기도 하고 내가 잘해서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 아닙니까? 내가 잘했으니까 열매를 맺지, 잘못했는데 좋은 열매를 맺겠습니까? 갈라디아서 6:7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무엇이든지 심는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그만큼 충성을 다하고 믿음으로 살았다는 뜻입니다. 그러기에 좋은 열매를 많이 거두었을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한 일을 잊어버리십시오. 이 모든 것이 내가 한 일이 아니고 내 안에 계신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님이 하신 일입니다. 열매 맺은 가지는 잘라야 다음에 더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내가 사라지면 사라질수록, 내가 잘리면 잘릴수록 더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 생명의 법칙입니다. - 내 가지는 죽고 예수님의 가지만 계속 남게 하라.
갈라디아서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예수님이 내 안에 있는 예수 생명의 사람들이라면 이제부터 농부되시는 하나님께 다 맡기십시오. 포도나무되신 예수님이, 가지 되는 우리에게 예수 열매를 맺되 풍성히 맺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