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과 겸손
1.청색, 황색, 백색, 흑색, 적색을 오종색이라고 하는데 스님들이 입는 승복에는 오종색 중 하나라도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승복은 사람들이 옷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이나 똥걸레를 기워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옷이 낡으면 걸레로 만들어 쓰다가 걸레로도 쓸 수 없을 만큼 닳아지면 똥걸레로 쓰다가 똥걸레로도 쓸 수 없게 되면 그걸 덕지덕지 기워서 승복을 만듭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고급 소재의 천을 가위로 잘라 만든 ‘누더기 승복’을 파는데, 그 누더기 패션 한 벌에 몇백만원짜리도 있다고 합니다. 천태만상 ‘눈 가리고 아웅’
2.목사들이 입는 가운은 16세기 종교개혁을 하면서 ‘인간적인 자기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하나님 말씀만이 잘 증거되도록 하기 위하여 검은색 가운으로 몸을 가렸던 것’이 시초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가운에 색깔과 무늬가 들어가기 시작하고 숄을 걸치면서 마치 구약 제사장의 ‘제의복’ 모양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겸손하게 감추려고 했던 ‘목사 가운’이 자신의 공적을 자랑하는 ‘박사 가운’처럼 변해버린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런 모습을 가리켜 ‘바리새인의 위선’이라고 합니다.
3.제가 아는 전 아무개 목사님이 ‘목사 가운’은 본래의 의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여 가운 입기를 거부했더니 ‘목사 안수’를 줄 수 없다고 하여 친구의 가운을 잠시 빌려 입고 ‘안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분은 지금도 가운이 없습니다.
4.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미국이나 유럽의 목사님들은 평상복을 입고도 설교만 잘하던데, 우리나라 목사님들은 왜 꼭 강단에서는 양복만 입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용우
첫댓글 나도 잠시빌려입고 안수를 받았는데 지금은 가운이 있습니다.
꼭 인간적인 자기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하나님 만이 잘 증거되도록 하기 위하여 필요한 순간에만 입기로 제가 결정.
세례식때 입습니다. 그게 딱맞는지는 모릅니다. 안입는게 좋습니다.
목사님들 정말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 멘~~~~
우리목사님 양심선언이싶니다~~^^
아멘
목사님 홧팅
목사님 사랑합니다💜
아멘
이렇게 까지...ㅋㅋ
그날 축의금 받는 테이블도 안놓고 아무것도 안받아서...나를 안수해야하나 교수님들 회의. ㅋㅋㅋ..제가 말했어요. 종놈 하나 뽑는데 왜 이리 난리나는 행사를 하고 돈받고 꽃받고 선물받고 그러냐고 ㅡ나는 종놈이라고....
아ㅡㅡㅡ왕잘난척
충분히 잘난척하셔도 되세요;, 멋진 우리 목사님
비주류,아싸가 은근히 뾰족한가싶고..ㅎㅎ.. 종게 존거라고 넘기질못하니.....주류, 인싸분들이 뾰족하게 할 부분들 잘해주면 좋겠구만.
정말 좋은건 정말 좋은. 우리 하나님.^^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