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니야멧따숫따
(Karaniya Metta Sutta, Sn1.8, 자애경, 전재성님역)
1.
Karanīyam atthakusalena 까라니-얌 앗타꾸살레나
yan taṃ santaṃ padaṃ abhisamecca: 얀 땅 산땅 빠당 아비사멧짜
Sakko ujū ca sūjū ca 삭꼬 우주- 짜 수-주- 짜
suvaco c'assa mudu anatimānī, 수와쪼 짯사 무두 아나띠마-니.
널리 이로운 일에 능숙하여서
평정의 경지를 성취하고자 하는 님은
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고 상냥하고 온유하고 교만하지 말지이다.
2.
Santussako ca subharo ca 산뚯사꼬 짜 수바로 짜
appakicco ca sallahukavutti 압빠낏쪼 짜 살라후까웃띠
Santidriyo ca nipako ca 산띠드리요 짜 니빠꼬 짜
appagabbho kulesu ananugiddho, 압빠갑보 꿀레수 아나누깃도
만족할 줄 알아서 남이 공양하기 쉬워야 하며,
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 몸과 마음 고요하고 슬기로우니,
가정에서 무모하거나 집착하지 말지이다.
3.
Na ca khuddaṃ samācare kiñci 나 짜 쿡당 사마-짜레 낀찌
yena viññū pare upavadeyyuṃ 예나 윈뉴 빠레 우빠와데이융
Sukhino vā khemino hontu 수키노 와 케미노 혼뚜
sabbe sattā bhavantu sukhitattā 삽베 삿따- 바완뚜 수키땃따-
다른 양식있는 님들의 비난을 살만한 어떠한 사소한 행동이라도 삼가 하오니,
안락하고 평화로워서,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4.
Ye keci pāṇabhūt' atthi 예 께찌 빠-나-부-땃티-
tasā vā thāvarā vā anavasesā 따사- 와- 타-와라- 와- 아나와세사
-
Dīgha vā ye mahantā vā 디-가 와- 예 마한따- 와-
majjhimā rassakā aṇukathūlā 맛지마- 랏사-까 아누까툴-라-
살아있는 생명이건 어떤 것이나,
동물이나 식물이거나 남김없이,
길다랗거나 커다란 것이거나,
중간 것이거나 짧은 것이거나,
미세하거나 거친 것이거나,
5.
Diṭṭhā vā ye vā addiṭṭhā 딧타- 와- 예 와- 아딧타-
ye ca dūre vasanti avidūre 예 짜 두-레 와산띠 아위두-레
Bhūtā vā sambhavesī vā 부-따- 와- 삼바웨시- 와-
sabbe sattā bhavantu sukhitattā 삽베 삿따- 바완뚜 수키땃따-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거나,
멀리 사는 것이나 가까이 사는 것이나,
이미 생겨난 것이나 생겨날 것이나,
모든 님들은 행복하여지이다.
6.
Na paro paraṃ nikubbetha 나 빠로 빠랑 니꿉베타
nâtimaññetha katthacinaṃ kañci 나-띠만녜타 깟타찌낭 깐찌
Vyārosanā paṭighasaññā 위야-로사나- 빠띠가산냐-
nāññamaññassa dukkham iccheyya 난냐만냣사 둑카밋체이야.
서로가 서로를 헐뜯지도 말지니,
어디서든지 누구든지,
분노 때문이든 증오 때문이든
서로에게 고통을 바라지 않나이다.
7.
Mātā yathā niyaṃ puttaṃ 마-따- 야타- 니양 뿟땅
āyusā ekaputtam anurakkhe 아-유사- 에까뿟당 아누락케
Evam pi sabbabhūtesu 에왐 삐 삽바부-떼수
mānasam bhāvaye aparimāṇaṃ 마-나삼 바-와예 아빠리마-낭
어머니가 하나뿐인 아들을 목숨 바쳐 구하듯,
이와같이 모든 님들을 위하여
자애로운 한량없는 마음을 닦게 하여지이다.
8.
Mettañ ca sabbalokasmiṃ 멧딴 짜 삽바-로까스밍
mānasam bhāvaye aparimāṇaṃ 마-나삼 바-와예 아빠리마낭
Uddhaṃ adho ca tiriyañ ca 웃당 아도 짜 띠리얀 짜
asambādhaṃ averaṃ asapattaṃ 아삼바-당 아왜랑 아사빳땅
그리하여 일체의 세계에 대하여,
높은 곳으로 깊은 곳으로 넓은 곳으로
장애 없이, 원한 없이, 적의없이, 자애로운,
한량없는 마음을 닦게 하여지이다.
9.
Tiṭṭhaṃ caraṃ nisinno vā 띳탕짜랑 니신노 와-
sayāno vā yāvat' assa vigatamiddho 사야-노 와- 야-와땃사 위가따밋도
Etaṃ satiṃ adhiṭṭheyya 에땅 사띵 아딧테이야
brahmam etaṃ vihāraṃ idha mahu 브라흐맘 에땅 위하-랑 이다 마-후
서있거나 가거나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깨어있는 한,
자애의 마음이 굳게 새겨지이다.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청정한 삶이옵니다.
10.
Diṭṭiñ ca anupagamma 딧띤 짜 아누빠감마
sīlavā dassanena sampanno 실라와- 닷사네나 삼빤노
Kāmesu vineyya gedhaṃ 까-메수 위네이야 게당
na hi jātu gabbhaseyyaṃ punaretī 나 히 자-뚜 갑바세이양 뿌나레띠
삿된 견해에 의존하지 않고 계행을 갖추고,
통찰을 갖추어 감각적인 욕망을 다스리면,
결코 다시 윤회에 들지 않을 것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