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3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가는 길입니다.
가서 의사에게 내 몸이 어떤가?
애기하지요.
어제 아침 먹고 어디로 갈 것인가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저는 강동 경희대학교로 가기로 했고요. 오전 9시 40분에 예약이 되어 있어요.
우리 집은 강동구 고덕2동이라
1.걸어간다. 2. 버스타고 간다. 3. 지하철을 타고 간다.
4. 택시를 타고 간다.
저는 오랜만에 걸어가기로 했네요. 날씨도 풀리고 천천히 병원까지 얼마나 걸릴까? 하고 집에서 나왔네요. 50분이 걸려 어요.
참 세월이 빠르네요.
옛날에 정상적일 때는 걸어서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8년 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그때는 119에 실려 병원 응급실에 갔지요. 그때의 사정은 눈물, 고독, 갑자기 한손에 죽고 싶은 날들~~~
그리고 아들과 아내에 정성과 나 또한 일어나기로 했지요.
죽기 아니면 살기 운동하고 또 열심히 재활 훈련하고
4년간에 천천히 변화가 왔어요. 그 래~ 희망이 보여요.
그리고 또 4년간의 생활
복지원, 도서관에 이중생활. 그리고 보람차게 살겠다고 다짐을 해요.
어제는 걸어서 병원에 갔어요. 집에서 병원까지 약 3km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지요. 걸어서 병원에 간 길.
정상적이지 않지만 걷는 다는 걸 보여요. 아프죠.
그렇지만 꾸준히 운동하는 것을 보여요. 와!! 나는 했어.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운동하는 게 보여줍니다.
병원에서 나와서 약국에 가서 약도 타고 복지관에 떠벅 떠벅 걸어갑니다. 11시 25분 . 와!! 나는 할 수 있어.
처음 병원에 갈 때 응급실에 ~~
8년차에 혼자 걸어서 병원에 가고, 혼자 계산하고 혼자 복지관에 가고 이제 스스로 일어납니다.
*여러분 어디가지 왔나요.
시간이 금방 갑니다. 열심히 운동하시고 힘내세요.
첫댓글 화이팅입니다 ^^
감사합니다
걸어는다니는데.....그이상은 잘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