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본신(本身=自身)이 음과 양을 기른다 .
음 중에 양이 있고 , 양 중에 음이 있다. ‘음극생양(음이 극에 달하면 양을 생한다)’, ‘양극생음(양이 극에 달하면 음을 생한다)’
우리 자신이 이미 도의 전부를 내포하고 있다.
다만 음양을 화합할 수 없을 따름이다.
화학에서 말하는 중화상태가 아닐 따름이다.
음양이 전환되는 과정은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
어느 정도 간단하냐 하면, 진정한 정(입정-고도로 각성된 심층의식의 상태)의 상태로 들어가면 서로 화합한다.
합하여 도가 되고, 녹아서 도가 되고, 도가 만들어진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볼 줄 알라함은
자기를 높이라 함이 아니고,
전체를 볼 줄 알아야 오류에 빠지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지 말라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알고 배우라는 뜻이다.
수련인의 목표는 심신의 철저한 해방이다.
이 목표가 세워졌다면, 부단히 수련하고 정진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 목표의 실현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복잡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간단하다 함은 모든 사람이 완성할 수 있고,
태어날 때부터 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보조적인 공능도 있기 때문이다.
복잡하다 함은 하늘에 오르는 것처럼 힘들기 때문이다 .
가정, 생활, 일, 학습 어느 한 가지도 소홀히 할 수 없고 수련 중 여러 가지 상황이며, 사회적인 요소, 가정적인 요소, 교제적인 요소 등에서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것은 외부적인 것이고, 내부적인 것에서는 다스리기 힘든 것이 자신의 마음이다.
가장 닦기 힘든 것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