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종돈 개량·선진화된 사육 기술 보급 약속”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이 지난달 24, 25일 미얀마의 떼인세인(Thein Sein) 대통령과 만나 미얀마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복합영농 사업모델을 제안<사진>했다.
이범권 사장이 이날 제안한 복합영농 사업모델은 우선, 우량 종자를 개량하고, 우수한 사육 기술을 전수해 고용을 확대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반농가에 병아리, 자돈 등을 위탁 사육하여 농가 수익 발생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육 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분뇨를 농지에 유용한 비료로 활용하는 순환농법을 적용하여 곡물 생산성 향상까지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면담에서 이 사장은 현재 미얀마에서 국민 1인당 육류 섭취량의 증대에 따라 국민의 축산물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선진은 우수한 종돈을 개량, 선진화된 사육 기술을 보급하고, 특히 일반 농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영농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상생 발전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자원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순환농법과 일반농가가 직접 참여하여 농가 수익을 창출하는 상생형 복합영농 사업의 의미에 미얀마 떼인세인(Thein Sein) 대통령 및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면담은 미얀마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선진 이범권 사장을 비롯,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또한 미얀마에서도 농업관개부 민트흘라잉 장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 틴 투 위원장 등이 배석해 미얀마의 농업 발전 방향, 경제 금융 협력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진은 1997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미얀마, 중국, 베트남으로 대표되는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여 해당 국가 인프라 향상을 위한 투자 및 현지 인재 적극 채용과 우수한 국내 축산 기술을 전수 등 아시아 축산업 발전을 위한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4년 미얀마 바고에 사료공장 증축을 완료하고 지난 3월 선진 미얀마(대표이사 이병하)의 공식 출정식을 통해 본격적인 미얀마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